젤리파워, 숨, 플러스틱 혁신파크, 둥지, B4GS 5팀 초대 행사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그냥 지나쳤는데, 이 문제 은근 심각하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개인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이 어떻게 나의 '일'로 이어지는지 고민하고, 실험해보는 '자業자득-스타트業'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 결과, 화려하지는 않지만 진심이 담겨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적용할 수 있는 진짜 경험이 담겨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 초대의 행사가 마련됐다.
'자業자득-스타트業 프로젝트'는 내가 관심있는 사회문제, 이렇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Project-based Innovation 을 통해 직접 실험해보며, 관심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보는 프로젝트다.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개인이 작은 단위로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현실 속에 자업자득 프로젝트를 통해 '이 방법이 가능하구나'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 개인 누구나 사회혁신가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의 창고다.
'자業자득-스타트業 쇼케이스' 12일(월) 16시부터 18시 반까지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5F 아트업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팀은 5팀으로 ▲젤리파워 '당신의 지갑을 여는 악당 고양이, 동물권 커뮤니티 수호' ▲숨, '길거리 흡연의 대안이 되려는 SOOM의 스모킹 노마드’ ▲플러스틱 혁신파크의 '텀블러 나비효과' 디자인 중 ▲둥지, 가정 탈출 청소년의 쉼터 선택권 늘려주다 ▲B4GS(Blockchain for good society),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신기술로서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그룹이 소개된다.
박정민
“일단 11월 쇼케이스 때 어떤 과정과 철학 가운데 스모킹 노마드를 제작했는지 공유할 계획입니다. 앱 출시가 제1 목표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구동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잘 실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대로 가시적 성과를 내는 일도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출시는 시작일 뿐이에요. 계속 업데이트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해야 해요.”
박소희
“흡연자가 흡연 구역을 등록하는 앱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가 찾아본 결과 출시만 하고 활성화된 것은 없더라고요. 출시 이후 어떻게 유지하고 보수하느냐,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해요.”
박정민
“SOOM 차원에선 환경과 공존, 도시를 키워드로 더 많은 일을 같이 하고 싶어요. 자업자득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멤버 간 아이디어와 기술력, 디자인 등 서로의 전문성도 더 커졌어요. 같이 한 다면 더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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