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미팅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와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OCNI)는 17일 한국-캐
나다 원자력 비즈니스 포럼을 양국 원전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과 캐나다 원전 기업 간 교류 기반을 조성, 세계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 황주호 회장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캐나다원자력협회, OCNI, 캐나다원자력연구원, 캐나다수출개발공사 등 캐나다 원전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은 "1986년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OCNI)가 협력관계를 시작한 이래 양국은 글로벌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오늘의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양 기관이 기존의 협력 관계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 국가가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는 1983년 캐나다형 중수로 원전 준공(월성 1호기)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최근에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 사업 등 제3국 시장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분야 미래 사업으로 손꼽히는 SMR분야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진행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에는 Humber, TISEC, L3Harris, Investissement Québec 등 캐나다 기업들과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대우건설, 수산이앤에스,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등 기업들이 50여 건 이상의 미팅으로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023년부터 주한캐나대사관, OCNI 등과 상호 기업 대표단 방문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 양국 원전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양국 기업 간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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