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 주제
환경부, 대구시, K-water (사)한국물포럼 참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이후 탄탄한 산업다져
국제세미나, 설명회, 테크니컬 투어, 전시 운영
수질개선과 녹조관리가 강하천 보존 키워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가물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국내외 입지를 강화하면서 물산업 중소기업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2018년 부터 가동된 이후 국가물관련 기술력은 한층 끌어올렸고, 나아가 상하수도, 물재이용, 기자재, 전문인력양성 강화, 물관련 기업과 상생 등에 높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산업 경쟁력에서 지난 5년과 차별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코로나 전후로 회복되는 기운이다. 참여 기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달리, 이번 물주간행사는 규모와 참여 기업도 늘어 고무적"이라며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물산업의 발전상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창구가 물산업클러스터"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물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년 간 성장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여기 입주된 물관련 기업들과 외곽에 있는 많은 기업들과 기술력, 정책지원 등을 볼 때 어느 정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고 성과를 냈는지 이번 물주간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시너지가 힘 입어 K-eco 한국환경공단은 6일부터 9일까지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3)'을 주최했다. 이번 국제행사는 환경부, 대구시, K-water 수자원공사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물포럼 주관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은 물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물 관련 첨단기술 전시를 비롯한 해외 발주처와 국내 물 기업 간 교류의 장이 열린다.

K-eco 공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 해외진출' 주제로 국제세미나, 기업설명회, 테크니컬 투어, 홍보전시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관리' 주제로 'K-eco 기후 대응사업 설명회'와 '유역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7일 오전, 'K-eco 기후대응사업 설명회'에서 기업의 탄소중립과 신규사업 발굴지원을 위한 기후대응기금 제도과 운영계획,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스마트생태공장 사업, 국제협력 감축사업 4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7일 오후, '유역물관리 국제세미나'를 통해 수질개선과 녹조관리를 위한 유역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는 유역관리의 세계적 트렌드(미국 미시건대), 신종오염물질의 유역기반관리(미국 네바다대), 자연기반해법 통한 유역관리(공주대), 독일 녹조 문제와 부영양화 대응(독일 율리히연구센터) 4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토론은 박정수 한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일본 도쿄대 Fumiyuki Nakajima 교수, 튀르키예 이스탄불대 Cevza Melek Kazezyilmaz Alhan 교수, 태국 치앙마이대 Puangrat Kaewlom 교수가 참여해 유역물관리의 국제동향을 논의한다.
또한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 해외진출' 주제로 '물산업 육성전략 국제세미나', '한국-카타르 공동포럼', '해외바이어 초청 기술 발표와 비즈니스 상담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한다.
6일에 '물산업 육성전략 국제세미나'는 각국의 물관리 현안과 기술개발, 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 DNP Water 등 해외바이어를초청 국내 물기술·제품 홍보 및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지원을 도모한다.
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카타르대학 간 물산업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중동 물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홍보전시관 운영을 통해 공단 물 분야 사업소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전 세계 물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이는 우리나라 최대 물 분야 국제행사다."며 "공단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민이 체감할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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