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전문 소비자평가솔루션 탑재 요양포털 구축 가동
요양산업, 국내 복지 산업 근간 글로벌화에도 기여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한국요양소비자협회(회장 민소현)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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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요양소비자협회 민소현 초대 회장 |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가칭)한국요양소비자협회 설립추진위원회와 김광수 국회의원(전북 전주시갑, 국민의당)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한국요양소비자협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구을), 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민전 경희대 교수 등 내외 귀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요양소비자협회 설립추진위원장으로 협회 출범을 주도한 민소현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민소현 회장은 회장 수락사를 통해 "이제 우리도 요양 관련 기관, 시설, 교육기관 등 공급자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요양 분야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요양 분야 발전을 이끌어야 할 때"라며 "5월부터 고령국가로 들어서는 지금 요양제도 알리기를 위한 캠페인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이제는 요양소비자의 시각에서 요양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민관이 협력하는 시대"라고 주장했다.
김미경 교수는 "요양분야에서 소비자 개념이 도입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시각에서 요양 발전을 선도하는 협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요양 분야에도 다양한 경쟁시장의 개방으로 대규모 시설, 대규모 기관만이 살아남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중소 규모의 요양 시설, 기관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요양발전에 참여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해 주기를 요청했다.
한국요양소비자협회는 요양전문 소비자평가솔루션을 탑재한 요양포털 '한국요양뉴스(http://y365.kr)'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요양산업에서도 소비자 평가를 통한 소통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노영순 이사는 "이미 국가신용도 평가부터 시작돼 급기야 호텔소비자평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국내 복지 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요양 부문에 있어서는 최소한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평가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오히려 한국요양산업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요양보호 관련 소비자(수급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시각에서 요양시설, 요양기관, 요양보호사 등 요양분야를 평가하는 등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개최된 비영리사단법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임시총회에서는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와 한국요양보호사협회가 그동안 통합을 추진해오다 통합과정에서 합의된 자산회계실사가 한국요양보호사협회 측의 거부로 무산된 사실을 보고하는 등 부득히 통합이 해지된 과정을 보고하고 대의원들로부터 통합해지를 정식으로 추인받았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임시총회에서 기존의 중앙회 이사들중 일부와 통합중앙회에 참여했던 이사들중 기존 중앙회에 참여의사를 피력한 사람들을 포함,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일부 시도의 지회, 지부장을 선임했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조직과 회원을 정비하고 새롭게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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