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Wh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설치 30MWh 규모
세계 최대 태양광 EPC 업체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 진출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인도의 다국적기업 스털링 앤 윌슨(Sterling and Wilson)이 서아프리카에서 최초의 대규모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저장 턴키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주문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털링 앤 윌슨은 엔지니어링, 건설, 제조,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매출이 15억달러에 이른다.
스털링 앤 윌슨의 턴키 작업 범위에는 태양열, 디젤 및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를 사용한 캡티브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그리드의 완벽한 설계,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O&M(설비유지보수)가 포함된다.
서아프리카 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비하인드 더 미터(behind-the-meter) 시장 고객에게 전력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17MWh 배터리 설치를 포함해 3개 사이트에 30MWh 규모의 배터리를 설치하는 대륙 최대의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배터리 기반의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그리드는 교육기관들에게 마이크로그리드 통합을 제공하고 기존의 전력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특별히 설계된 당일 전력 자치를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절감된 예산을 다른 학교 프로그램에 배분할 수 있게 해준다.
스털링 앤 윌슨이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은 13만7170메트릭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350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디팩 타쿠르(Deepak Thakur) 스털링 앤 윌슨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스토리지 CEO는 "모든 국가에서 전력공급 부족은 효과적인 학습과 발전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장애물"이라며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에서 역사적인 첫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설치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힘을 실어주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턴키방식으로 7GW 이상의 태양열, 디젤, 가스 기반의 발전소를 제공해온 우리의 세계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장 엄격한 품질, 안전 및 고객의 재정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었다.
스털링 앤 윌슨은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스토리지(Hybrid and Energy Storage) 사업부를 통해 중앙집중식 대형 화석연료 및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데이터센터, C&I(상업 및 산업) 분야, 도서지역 등의 소외지역 설치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및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을 어떻게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에 광범위하게 주력하고 있다.
새로 구성된 이 사업부는 미국의 기존 사업영역 외에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 등에서 앞서 언급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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