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남북 민간 외교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말하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4시 연세대 공학원 지하1층 대강당에 연다.
지난 9월 발간한 '희망을 향한 반걸음'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한민족의 공존과 한반도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라는 책의 부제처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한반도에서 남북 민간외교를 실천하고 있는 김 상임의장의 경험과 철학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출판기념회에 한완상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민화협 상임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은 영상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한다.
이어 주진우 씨의 사회로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김홍걸 의장과의 북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혜를 청중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2017년 김 상임의장의 취임 이후 민화협은 11년 만에 금강산에서 남북공동행사를 열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켰고, 2018년 7월, 북측 민화협과 함께 해외에 있는 일제 하 강제동원 조선인 희생자의 유골을 국내로 모셔오는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 운동에 합의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3월, 일본에 안치됐던 74위의 조선인 유골을 제주도 선운정사로 모셔오는 1차 사업이 진행한 바 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이자 이희호 여사 서거 100일 탈상을 하는 2019년 가을, '아버지가 그려두고 어머니가 칠한 한반도 평화의 꿈을 실현하고자'노력하고 있는 출판기념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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