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녹색경영 폐기물 자원순환 모델
2024년 기준 반입 폐기물 43% 자원화
198GWh 재생에너지 생산, 1년 전력량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 8개국 사업중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7일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녹색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 2006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8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기관장의 녹색경영 리더십과 전문조직 운영 ▲수도권 폐기물 친환경 처리 ▲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친환경산업 연구·개발과 환경교육 통한 미래세대 가치 확산 ▲주민과 함께 친환경 명소화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 공사는 반입 폐기물의 43%를 자원화했다. 매립가스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19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 이는 4인 가구 약 4만 9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5,235GWh의 에너지를 생산해 국내 전기차 약 68만 대가 2년 6개월간 운행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서도 2005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8년까지 UN 인증 탄소배출권 882만 톤(CO2)을 발급받았다.
2024년에 할당량 대비 15.3%를 감축하며 3년 연속 할당량 이하 배출을 달성했다.
2023년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8개국 11건의 국제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규 해외사업을 통해 15년간 최대 637만 CO2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환경교육과 기술개발에도 힘써 2024년까지 5800여 명의 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2002년부터 545만 주의 나무를 식재하며 63만여 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축적해 온 환경경영 노하우와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ESG 경영 원칙을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수도권매립지가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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