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 개항문화거리 뉴딜사업 유사 현장 견학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김종식 목포시장이 원도심지의 도시재생 사업을 멋지게 창출하기 위한 행보로 첫 방문지인 전북 군산을 찾았다.
김 시장은 먼저 군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는 성격의 방문이다. 김 시장을 비롯 이번 방문단에는 조옥현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동행했다.
목포시는 군산시와 같은 조건의 항구도시다. 문화와 지역정서, 향토기업 분포가 매우 흡사한 닮은 꼴이 많은 양도시다.
군산시 1897년 개항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목포시 보다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 시민들로부터 외지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김 시장은 군산 도시재생사업과 가장 유사한 모델이라 판단하고 그동안 군산시에서 추진한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군산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군산시는 2008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근대산업유산벨트화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 선정된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국토교통부)과 2015년 '군산대표관광지 육성사업'(전라북도)을 연계해 문화거점시설을 조성, 관광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테마 가로조성사업 및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객은 사업초기 22만명이었으나 2015년 82만명, 2016년 102만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많다."라며 "만호동 일대에서 추진할 '1897개항문화의거리'조성사업이 목포만의, 목포다운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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