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요령과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 실시
홈플러스, 유동골뱅이,풀무원, 마사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농협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농식품부, 관계기관, 기업체 등과 협업해 농촌지역 50개 마을 고령자 대상으로 식생활·건강교육, 운동, 농식품 제공 등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병행한 식생활교육, 운동프로그램, 농식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16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협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농한기인 10월말부터 약 10주간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3회 운영될 계획이다.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월1회 이상)해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
해당지역 보건소는 틀니관리, 근력강화 등 일상 생활속 건강관리 요령과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농촌지역은 식생활 관련 정보부족, 식품에 대한 접근성 열악 등으로 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서 식품미보장이 높게 조사된다.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을 보면,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서 2013년 7.7% → 2014년 8.3 (65세 이상 8.4)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촌은 8.2% / 9.1%, 소득수준으로는 상 6.9 → 중상 7.6 → 중하 7.9 → 하 10.8로 나타났다.
이번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은 고령자 맞춤형 식단·간식 레시피 및 교육교재 개발, 전문 강사 육성 및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월 1회), 마을단위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 제공(주 2회) 등이다.
지역보건소는 일상 생활속 건강관리(틀니관리, 근력강화 등) 요령 및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 지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강습, 신체기능 측정, 우울증검사, 건강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 지원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기업체 등 민간단체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유동골뱅이, ㈜풀무원, 한국마사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농협 등 기부금과 농식품 현물 지원도 편다.
특히 공동급식 마을밥상의 농식품 재료 구입비(단백질류+과일류)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촌 고령자 대상의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정부 3.0 협업 사례로써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사업이 전국 각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민간기업 등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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