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해결 전문포럼 폐타이어 재활용 고무업계 지원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폐타이어 재활용 어디까지 왔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중소기업연수원 봉사관에서 '폐타이어 고무가루의 재발견'을 주제로 제4차 자원순환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자원순환형 사회 만들기'라는 뜻을 밝히며 창립한 자원순환정책포럼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다.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에 따르면 자원순환 산업계의 정책적 지원을 위한 기존 정책포럼과 별도로 산업 분야별 고충해결을 위한 분야별 전문포럼을 이번 4차 포럼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고무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개최되는 제4차 자원순환정책포럼(대표 원충희) 주요 내용은 세종대학교 최성신 교수가 '폐타이어 재활용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업계 성장방안'에 대한 발제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산업부, 환경부), 학계, 시민단체, 수요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준비돼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폐타이어 재활용 업계의 새로운 시장 진출 방안과 구매 활성화를 위한 수요처 확장을 목표로 폐타이어 재활용 업계가 가지고 있는 최근 현안과 고충 해결을 위한 방안들도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특히, 폐타이어 재활용 고무 업계는 개질아스팔트 분야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 발굴의 필요성 및 폐타이어 고무의 유해성 논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요청하는 등 애로사항이 쏟아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자원순환정책포럼 원충희 대표는 "자원순환산업계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전문포럼의 첫 시작으로 폐타이어 재활용 고무업계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성장대안을 기획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폐타이어 재활용 고무업계, 자원순환정책포럼 자문위원단 등을 포함한 인사 약 100여명과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폐타이어가 활용에 대한 한계성이 나타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마련은 우리 업계의 사활이 달린 문제"라며 "산학연 모두 협력으로 폐타이어 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순환정책포럼 온 국민이 행복한 자원순환사회를 열어가고자 국가 자원순환의 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사회 각계의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 2013년 5월 28일 창립, 자원순환정책소통 장벽을 허물고 자원의 바른 순환을 갈망하는 시대적 당위성을 정책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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