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소제 개발 등 3가지 기술개발 현황 공유
안전한 생활제품 위한 R&D 성과 발표, 개선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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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남광희)은 생활밀착형 유해화학물질 대체 R&D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14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과 '생활밀착형 유해화학물질 대체기술개발 관계부처 공동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생활밀착형 유해화학물질 대체 기술개발'은 2020년까지 산업부와 함께 한 사업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제품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민건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학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 연구기관이 연구수행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사업관리 점검과 협력 운영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플라스틱, 섬유 제품에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을 대체하는 총 3개 기술개발의 수행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성과 발표 기업으로 ㈜휴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첨가제인 프탈레이트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가소제 개발 연구 진행이 성과를 보고 있다며, 유아용 장난감, 화장품 용기 등 유아용 장난감, 화장품 용기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플라스틱 제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NH케미칼과 ㈜대동캠택은 계면활성제와 페인트 첨가제인 노닐페놀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과 비불소계 섬유용 고내구성 발수제 기술개발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KEITI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관계연구기관과 함께 R&D사업의 운영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향후 생활유해화학물질을 제로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예산확보와 관련 기업들이 상생차원에서 대체제개발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환경부, 산업부 등과 함께 협업의 창구가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관리 R&D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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