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표창과 근로환경개선금 1500만 원 지원
2023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 선정기업 소개 특혜 등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관련 중소기업들이 더 이상 한직이 아닌 특별대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일자리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국민적인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2023년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을 4월 3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양적 증가 및 질적 개선 둥에 성과를 거둔 환경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근로환경개선금 1500만 원을 지원해 환경산업체의 근무 여건 개선을 돕는다.
올해는 근로환경개선 및 직원교육 이외에도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장비·물품 구입(소화기, 안전복, 자동제세동기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늘렸다.
올해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시스템 누리집(konetic.or.kr/scaleup)'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고용증가율이 3% 이상인 환경산업체로서, 50인 미만 사업장은 1명 이상, 50인 이상 사업장은 3명 이상을 새로 고용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고문, 신청서 등 세부사항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의 우수 성과를 사례집으로 제작하고 올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 예정인 '2023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에 홍보관을 개설해 선정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 서류검토, 선정평가, 결격사유 검증 및 공적심사를 실시하며,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갖춘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EITI 최흥진 원장은 "환경산업 발전에 토대는 중소환경기업들이 있어 가능하다."며 "특히 이들 기업들의 생산을 높이고 품질좋은 녹색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에 버금가는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우리 기술원에서 적극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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