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센터 해법 창구역할 본격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
창립심포지엄서 국내 전문가 한 자리 각 분야별 의견 수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재단이 주도적으로 국내 최초 미세먼지센터가 설립된다.
이를 위해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세먼지센터 창립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재단측은 설립 취지에 대해 2017년 GDP 순위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한편으로 환경지수는 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한국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2060년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조기 사망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재단은 수십 년의 환경운동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센터를 통해 해법을 찾는 창구역할은 물론 본격적인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열 재단 이사장은 "미세먼지센터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에서 더 정확히 알고 더욱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머리와 마음을 맞대자고 제안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을 가진후 곧바로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각 분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 미래세대의 '숨쉴 권리'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분석과 행동강령을 만들어 가는데 방향도 구축하게 된다.
심포지움에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빅데이터로 보는 미세먼지'를 주제 발표에 이어 김윤신 건국대 환경공학과 석좌교수, 임옥상 미술연구소장, 홍수종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 교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문가들은 현실 속에 필요한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 패널로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민수 미세먼지해결 시민본부 대표,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이미옥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대표,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장영기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미세먼지 줄이기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수 미세먼지해결 시민본부 대표는 "'미세먼지' 하나의 환경오염물질이 우리의 감정 통제는 물론, 건강까지 폭넓게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날 불편한 진실 공개를 통해 미세먼지를 해결할 '진짜' 대안을 찾는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세먼지센터 조직(안)으로 김윤신 세계 맑은 공기연맹 대표이사, 윤순창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록호 WHO 환경보건 코디네이터, 김선태 대전대학교 부총장, 김홍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이미경 환경재단상임이사,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아시아퍼시픽 해양문화연구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홍수종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 교수, 노소라 변호사,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등이 잠정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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