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림경영지도 활성화, 아시아 산림강국 역할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6일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리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일본 전국삼림조합연합회 대표이사 회장인 村松二郞(무로마츠 지로)를 초청, `한일 산림발전을 위한 산림조합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의 산림조합간 상호 교류를 통해 사유림경영지도 활성화는 물론, 아시아 산림강국으로써 산림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고자 개최됐다.
한일 국가 간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과 ICA-AP(국제협동조합연맹-아시아태평양) 산림분과위원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이번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방문이 앞으로 양국간 산림발전을 위한 상호교류의 첫 출발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좌측 두 번째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상임감사, 다섯 번째부터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무로마츠 지로(村松二郞) 일본 삼림조합 대표이사 회장 |
일본 전국삼림조합연합회 대표이사 무로마츠 지로 회장은 "나무를 여러 가지로 활용하는 지혜가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고 밝히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발상의 지혜를 배우고 상호교류를 통한 한일 국가 간 산림조합이 발전하도록 협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33만 5000ha로 국토의 63.2%를 차지하고 있으며 OECD국가 중 핀란드(73.1%), 일본(68.5%), 스웨덴(68.4%)에 이은 4위의 산림비율로 산림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한국의 산림조합은 ICA-AP(국제협동조합연맹-아시아태평양) 산림분과위원회 위원장의 지위를 확보하며 아시아, 태평양지역 협동조합간 산림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국은 명칭이 다르다. 한국은 산림조합(山林組合) 일본은 삼림조합(森林組合)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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