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8번째, 인증 기간 5년, 예방 철두철미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전주시는 지난 8일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았다.
이로써 전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험 요소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전주시는 국내에서 18번째, 전북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기간은 5년이다.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공인기준의 적합 여부를 현지실사를 통해 평가해 최종 결정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0월 1차 현지 예비실사에 이어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현지실사 최종 평가에서 공인기준에 적합하고, 구성원의 참여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전주 만들기'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2015년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안전도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안전도시 시민 네트워크 등을 구성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해왔다. 시는 자살, 낙상, 교통안전, 방범폭력, 학교어린이안전, 재해재난 예방 등 6개 분과 100여 개의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해 자살 사망률과 5대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7월 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주형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분과위원회 정배,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전주가 국제슬로시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이어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전주의 위상과 도시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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