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오키나와,하이난 대표 27일 제주도 한자리에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 유엔 4개국 생태계섬 선언
환경자산,생태시스템 보전, 탄소 배출량 감축 등 이행
▲작은 시골인구를 10만 명 인구가 10년 사이에 8만명 가깝게 늘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기후변화도 피해갈 수 없는 서귀포는 제주도내 농작물 생산력이 떨어지고 맑은 공기 대신 공기가 나쁨으로 변화되고 있다.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제주도를 제주도 답게, 자연을 보호하고 제주도민과 공존할 수 있는 국제 섬 행사가 열린다.
제주자치도는 하와이주, 오키나와현, 하이난성과 공동으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섬과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주요참가자로는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 올라이 우루동 팔라우 UN 대사 등이 있다.
국제녹색섬서밋은 섬 지역이 도시의 확장과 교통의 발달로 거주인구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경관 훼손, 생태계 파괴, 폐기물 관리, 물 문제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직면함에 따라, 환경 문제에 인식을 같이 하고 섬들이 공통적으로 처한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나아가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 실천을 위해 창립한다.
제1회 포럼은 리더 대화, 전문가 세션Ⅰ·Ⅱ, 지역별 사례발표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리더대화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주 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가 패널로 참가해 섬 지역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며, 일반 참가자도 질의응답을 통해 세션에 참가할 수 있다.
전문가세션에서 4개 지역의 전문가와 환경담당 공무원들이 참석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섬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전략'에 대해서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눈다.
개회식에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기후변화(Climate Change, SDG 13), 해양(Oceans, SDG 14) 분야의 비전과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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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녹색섬서밋 로고 |
포럼에 참여한 4개 지역은 포럼의 결과를 실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선언문은 세계 섬들의 환경자산 보전 노력, 생태시스템 보전, 탄소 배출량 감축 등 섬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동 이행해야 할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제주, 하와이, 오키나와, 하이난 등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섬 지방정부가 모여 국제사회에 창립을 알리고, 향후 지속적으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환경 선도도시의 참여를 이끌어내 최종적으로 5대양 6대주를 아우르는 '전 세계 섬 지방정부 협의체'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달성하기 위한 섬 지역의 유기적 협력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에 제주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이 수용능력이 포화다. 그래서 나온 대안으로 제2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찬반논쟁이 뜨겁다. 특히 생태계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미흡해, 제주도를 녹색섬으로 유지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터지고 있다. 이번 국제녹색섬서밋에서 이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제주공항 활주로 일부, 메인 표지사진은 최형양 작가의 '탐라의 선계-억세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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