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경험 없는 수요기관 대신 조달청 투명 사업관리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조달청과 농정원 신청사 건립 사업관리를 위한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맞춤형서비스는 시설공사를 발주하는 수요기관 중 전문인력이 없거나 발주경험이 부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조사‧용역‧심의 등과 사업발주‧계약‧공사관리‧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농정원에 따르면 농산업 분야의 교육, 홍보, 정보화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시설공사를 전담하는 조직과 관련된 전문인력, 발주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조달청을 통해 부실설계, 예산낭비, 기회비용 손실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설계품질의 향상, 고품질의 시공 및 안전관리, 준공 후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수 원장은 "이번 맞춤형서비스 체결을 통해 농정원 新청사 건립 공사는 조달청의 체계화된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투명성과 전문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획된 일정과 예산으로 시행착오 없이 청사가 완공돼 직원들의 업무효율성과 복지 및 편의성이 증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2015년 9월 현 세종시 조치원 청사로 이전, 조치원 청사 임대기간이 조만간 만료됨에 따라 안정적인 기관운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7년 6월 청사 건립이 확정됐다.
7월 13일, 행복청 및 LH공사와 청사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 8월중 설계공모를 시작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봄 완공, 제2의 세종시대 개막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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