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8시, 공덕역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
노 후보 "흐르는 물에 이정표 세울 수 없다"강조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드디어 마포의 내일을 만들기 위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운동 첫째날이 시작된다.
마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는 제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짜 마포사람으로서 이번 선거를 '떴다방 철새'와 '진정한 지역일꾼'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진짜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마포구민이 분명히 투표로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는 말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노웅래 후보는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포구민 한분 한분을 만나봽고 이사오고 싶은 마포, 살면 살수록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노 후보가 공약한 마포의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아동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약속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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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는 최근 네가티브에 골몰하고 있는 상대후보를 향해 “그 동안 한 일이 뭐 있냐고 음해하는데, 마포의 골목골목을 발로 누벼온 저의 의정활동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마포에서 살지 않았던 모 후보 한명 뿐인 것 같다”고 일축했다.
'고인물은 썩게 돼 있다', '바꿔야 달라진다'고 하는 상대후보의 인터뷰에 대해 노 후보는 "흐르는 물에는 이정표를 세울 수 없다. 떠나있어도 부산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는 분이 마포발전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을지 의문"이라고 일축하면서 "불공정하게 위에서 경선 없이 내리꽂아진 후보가 후보자격이 있는지, 진정 마포의 내일을 말할 수 있는지, 마포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말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노웅래 후보는 또한 "이번 총선에서 마포갑 지역구는 총선판세의 가늠자이다. 마포가 패배하면 총선에서 패배하고, 대한민국 미래가 침몰하는 것이다"고 규정하고, 야권승리를 위해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웅래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아침 8시, 공덕역 7번출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시구의원, 선거대책본부 임원 등 100여명이 모이는 공식 출정식을 시작으로 마포의 구석구석을 발로 뛸 예정이다.
노 후보는 4월 1일 공약발표, 4월 2일 TV토론 참석 등의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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