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사 "후배들이 있어 더 든든해 떠날 수 있어 좋다."
상공인의 꿈 대장동 친환경복합산업단지 구축하는데 앞장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이 25일 오후 37년간 동안 부천 지역경제발전과 상공인들의 길라잡이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부천지역 상공인을 비롯 기업인 대표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수고한 고마움과 인생 이모작을 위한 아름다운 퇴임의 큰 박수를 보냈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왼쪽)이 여성국 사무국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치하고 감사의 뜻 으로 공로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여 국장은 부천상공회의소에 1981년 몸을 담아, 부천상의에서 두루 업무를 걸쳐 2012년 상공회의소 중심인 사무국장으로 취임했다.
여 국장은 ISO9001, 9002 심사위원을 비롯, 삼성경제연구소 세리포럼 자문위원, 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위원, 부천시 노사민정위 운영위원, 푸른 부천21협의회 운영위원, 고용노동부 사회적일자리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응해 부천상의 진흥부장은 여성국 국장 업적을 소개한 자리에서 탁월한 친화력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했다. 명실상부한 교육의 장이자 비즈니스의 산실로 이끌어냈다.
여 국장은 아주대와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인 전문학교를 개설해 지식과 경영방침 함양에 기여하는데 노력했다.
부천시 아시아권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고용보험 인가를 받아 회원들이 체계인 시스템을 기여하는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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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친환경복합산업단지 |
여성국 사무국장은 상공인의 꿈인 대장동 친환경복합산업단지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 왔다.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 포스코 컨소시엄과 함께 대장동 455번지 일원 234만㎡에 약 1조800억원을 투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은 격려사에서 "타 지역에서 부천상공회의소에도 여성국이 있느냐 묻기도 했던 때가 엇그제인데 벌써, 37년이 흘렀다."며 "영예로운 퇴임까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또 다른 길목의 초입에 들어선 그의 길이 모든 후배와 가족들에게 좋은 모습이 될 것"이라면서 "항상 부천상공회의소를 잊지 않고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국 사무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평생의 직장으로 들어온 37년 세월이 흘렀다."면서 "정든 직장을 떠나게 됐다며 선후배들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여 국장은 "부천상공회의소 임직원과 산하 단체, 부천시, 부천 지역기업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상공회의소를 떠나면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마음이 든다."며 "이제는 멋진 후배들이 있어 더 든든해 품고 떠날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부천을 사랑하는 만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빼놓지 않았다.
퇴임식에서 조천용 회장은 공로패를, 부천상공회의소 비전클럽 회원들이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아주대학교 부천상공회의소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1200여명 회원과 부천 기업인포럼 회장이 여성국 국장에서 감사패와 전별금 전달했다.
여성국 사무국장은 퇴임후 자리를 옮겨 한국기업정책연구원 대표로 인생이모작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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