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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 1.3km 규모 천장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1월부터 전기생산이 된다.
고속도로에 방음터널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처음이다.
이번 설비에는 모두 44억원이 들어갔다. 발전용량은 2.6MW 규모로 일반 가정 1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이를 환산하면 연간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와 5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변 방음벽도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풍력 등 설비를 설치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인터체인지(IC) 녹지대 등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현재 80곳에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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