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대 GTX 공약…지역 살리기 특단조치
소외계층의 복지체계 지역 고려 차별화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25분'이라는 GTX(광역급행철도) 유치가 가능성을 열리나.
김명연 의원(미래통합당, 안산단원갑)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월 27일 미래통합당 안산단원구갑 공천을 확정지은 김 의원은 3월 2일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선부동 서울프라자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 외벽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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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의원 |
특히 안산시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강남까지 25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TX 유치 공약은 사생결단 차원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갈수록 침체된 안산지역에 경기부흥책과 맞물린다.
안산단원지역은 타 지역과 비교해도 문화, 여가 등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고 진단하고, 단원갑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 및 상상력이 넘치는 친환경 문화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는 안산부활을 꿈꾸는 지역민들의 소원때문이다.
김 의원이 제시한 GTX 광역급행철도는 지하 40~50m 구간을 4호선 지하철 보다 2배 이상 빠른 최대 시속 200Km를 달리는 수도권 급행철도로 현재 A,B,C 3개구간이 국토부 예비타당성 심의 또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 가운데 수원~의정부(덕정)까지 연결되는 C구간은 지난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금정에서 안산을 연결해 최소 비용으로 GTX를 유치하겠다는 게 김 의원의 구상이다.
GTX 유치 공약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년간 인천발 KTX 안산정차를 위해 힘써왔고, 신안산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굵직한 광역철도 사업이 마무리되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한 뒤 "서울 강남까지 초고속으로 연결되는 GTX까지 유치한다면 수도권 최고의 교통의 요지로서 안산시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지난 8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살려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체계를 안산 지역에 맞는 지역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선거전략을 내놓았다.
19대와 20대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8년간 100건에 가까운 국비확보 등 왕성한 지역구 의정활동은 물론 황교안 당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한 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굵직한 당직을 맡는 등 중앙무대에서의 활약을 내세워 3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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