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목포시가 서남해안권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시는 20일 목포 뿐만 아니라 인근 무안 삼향 마동, 신안 압해 등 연안해역에 감성돔 종자 31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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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한 감성돔은 전문기관이 전염병 검사를 마친 민간종자 배양장의 종자로서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995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우럭,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약 418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의 경우 2015년 13.08톤에서 2017년 58.48톤으로 위판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는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주변에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어획된 치어는 방류해 어업인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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