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정우, 김종민, 어기구, 황희 의원 구심점
박영선 의원 "수소차 포함 수소에너지 이용 시작"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미래 디지털 혁명 '수소에너지' 시대 대비를 위한 '국회수소경제포럼' 창립총회가 개최 10월 1일 13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박영선 의원 |
이번 '국회수소경제포럼'에 참여하는 여야의원 33명으로 역대 국회 연구모임중 가장 많은 매머드급 규모다.
박영선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설립 취지 배경과 관련 박영선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환기적 시기에 놓인 지금, 원전 이후 세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궁극의 에너지'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와 미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원 33인이 함께 모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포럼은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들에 관해 연구와 토론으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운영위원 5인은 박영선, 김정우, 김종민, 어기구, 황희 의원이 구심점으로 움직이게 된다.
정식연구의원으로는 강병원,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성수, 김영춘, 노웅래, 맹성규, 박광온, 박영선, 박재호, 박정, 백재현, 변재일, 송옥주, 신동근, 윤준호, 윤후덕, 이상돈, 이상헌, 이원욱, 이춘석, 이훈, 전현희, 정성호, 정재호, 조응천, 조정식, 최운열 의원 등 모두 33인의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힘을 보탠다.
박영선 의원은 "이미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는 차세대 녹색교통수단인 수소 연료전지차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수소 에너지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라며 "우리 대한민국 국회에서 민관협력 속에 선진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일하는 국회로 국민들에게 봉사하는데 목적으로 포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기간에 출범한 '수소위원회'에서는 최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를 열고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연구보고서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 수송 분야에서 사실상 쓰이지 않고 있는 수소 기술이 2030년까지 ▲100만∼150만 대의 자율주행 택시 ▲30만∼70만 대의 자율주행 셔틀 ▲300만∼400만 대의 트럭·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일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생산 및 운송 관련 등 인프라 구축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국회는 박영선 의원의 '친환경 수소에너지 법안'을 비롯해 이원욱 의원의 '수소경제법안'과 전현희 의원의 '수소연료법안' 등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법안들을 발의한 상태이며, 문재인 정부는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과 함께 수소산업을 3대 전략투자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창립총회에서 해외 수소경제시대 사례 발표와 수소발생기를 이용한 수소 생성 과정 시연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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