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목포시가 8일 오후1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목포진 수군교대식 재현 공연과 함께 '이순신의 7년' 북콘서트를 성료했다.
북콘서트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호남 활약상을 조명한 소설 '이순신의 7년'을 출간한 정찬주 작가를 초청 강연, 영상물 상영, 책 낭독,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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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주 작가 |
'이순신의 7년'은 이순신 장군이 1591년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마지막 7년을 다룬 대하소설이다.
사료와 고증, 답사를 거쳐 10년 넘게 준비한 작품으로 전남도 홈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다.
국난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이순신 장군과 호남 민중들의 활동상을 재조명하고, 정유재란 당시 목포 고하도를 묘사해 의향(義鄕)으로서의 목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정찬주 작가는 '소설 무소유', '산은 산 물은 물', '나는 조선의 선비다', '인연' 등의 소설과 '암자로 가는 길',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등의 산문집을 집필했다.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 1996 제5회 행원문화상, 2010 동국문학상, 2011 화쟁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남문화예술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북콘서트에 앞서 열리는 목포진 수군교대식은 서남해안을 왜적으로부터 지키던 중심지였던 목포진을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극단 갯돌이 연출한 공연으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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