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경우 대부분 경우 겨울에 가스 사고 발생
기본 안전수칙 숙지 후 만약 발생 사고 대비 철저
11~2월 가스시설관련 안전관리 추진, 안전 힘써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본격적으로 추위가 다가왔다. 겨울철이 되면 집이나 상가 등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률 또한 높아진다.
마포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가스 사용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전통시장에서 가스사고 중 절반이 겨울철(12~2월)에 발생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자치 한 것이 취급 부주의 때문이었다.
누구나 조금만 조심하면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 명심해야 할 사항은 ▲가스 불을 켜기 전에 창문 열어 환기 ▲사용 중 바람 불거나 국물 넘치면 불 꺼질 수 있으니 주의 ▲가스보일러는 환기구나 배기통 막혀 있는지 틈틈 확인해야 한다.
혹시 가스가 새는 사고가 발생 했을 시에 연소기 콕과 중간밸브 및 용기밸브를 잠그고 창문과 출입문을 열고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선풍기나 환풍기로 환기를 시키려고 전원을 키면 전기스파크가 점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밖에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나 상가의 경우는 연탄을 사용하기 전에 신문지 등을 태워서 가스가 새는 곳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젖은 연탄은 반드시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구는 겨울철을 맞아 이러한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스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기간은 11월부터 내년도 2월 말까지로 지역정압기 43개소와 CNG충전소 1개소 등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고지대 축대 인접지역 등에 설치된 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으로 가스공급시설 손괴여부 및 밸브 작동 상태와 충전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시가스공급시설 시공 안전점검과 도시가스배관 매설상황 확인, LPG·고압가스 공급시설 관리 및 가스사용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 광범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와 마포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및 서울도시가스 등 가스사고 관련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해 혹시 모를 가스 사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가스안전 사항은 마포구 환경과 ☏02-3153-928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가스 사고 뿐만 아니라 모든 사고는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겨울철 안전사고가 단 한 차례도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마포구민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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