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 동안 4월 5일 서울지역 평균 기온 3도 상승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강둔지 나무 심어 울창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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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8회 온난화 식목일은 25일 10시부터 13시까지 잠실대교 남쪽 하단 잠실지구에서 시민, 기업, 단체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참여자는 개인 및 가족, 단체 및 기업 모두 대환영한다.
온난화식목일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준비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80년 동안 식묵일인 4월 5일의 서울지역 평균 기온은 과거보다 3도가 상승했다고 기상청을 인용해 밝혔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나무를 심기에 좋은 기온대가 4월 5일보다 8일 앞으로 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전략기획실장은 "산림강국의 공통점은 선진국이며, 국민들의 복지정책과 삶의 질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나무들로 인해 자원확보, 다양한 일자리창출도 가능하다."며 "일련의 나무심기 행사는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우리의 모든 산업을 윤택하게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온난화식목일 행사도 이런 취지를 알리고 생활속의 녹색실천할수 있도록 계몽하기 위해서다.
서울환경운동연합(www.ecoseoul.or.kr)은 2010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민둥산 같은 모든 한강둔지에 빼곡하게 아람드리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막아주고, 서울의 뜨거워진 기온을 낮추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동안 산림전문가들은 한강은 건너편 건물만 쳐다보는 시각적 황폐화된 모습과,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고, 소음으로부터 차단될 수 있는 비책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대안이라고 했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그곳은 서울시민들이 걷기를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딱 30분만 걸어도 화난 마음도 풀수 있는 매력이 있다. |
도시를 가로 흐르는 강과 숲이 있다면 서울시민들에게 나무에서 뿜어내는 좋은 물질들이 그늘과 바람을 주기 때문에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서울시는 북쪽 북한산과 남산, 용산공원, 한강, 관악산으로 흐르는 녹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도 시민단체 주도로 하지만, 의미가 있고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나무 묘목, 부염토, 식재장비, 장갑을 준다. 개인은 개인간식, 모자, 긴팔, 긴바지, 운동화, 선글라스, 썬크림은 필수다.
부대행사로 공연, 단체 퍼포먼스, 느린 우체통, 나무심기, 자원봉사 3시간을 인증해준다.
참가비는 일반 2만5000원, 미성년자는 1만 5000원이다. 입금계좌번호 우리은행 서울환경운동연합 109-648478-13-104
문의, 강사현 팀장 02-735-7088, 홍성희 활동가 02-735-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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