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과 시민대변인이 뛴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에 방문해 초등학교 일반인 출입 문제 및 학생들의 안전 상황을 살폈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교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위해 신도림초교 학교보안관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영선 의원은 신도림초교 김희겸 학교보안관을 만나, 보안관이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김희겸 보안관은 "학교 안전을 위해서는 정문과 후문에 보안관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문에 보안관이 없는 상태여서 후문 담당하는 보안관이 필요하다."는 개선안을 전달했다. 또한, "전국 모든 학교보안관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제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같은 보안관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전 방문 예약제 실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이 자리에 지난 1일, 시민대변인으로 임명된 가영진(워킹파-일하는 아버지)씨가 동행했다. 가영진 대변인은 "학교보안관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어제 발생한 사건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영선과 시민대변인이 뛴다'는 박영선 의원과 시민대변인이 함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서울 시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경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의성 있는 현장에 방문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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