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문화 체험 숲길 걸고 연극 관람 등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회적 약자들이 바로 발달 장애인과 가족들이다. 이들을 위해 마련된 '숲속 트레킹'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남양주시장애인승마협회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접수를 통해 무려 200여명의 참가자가 신청해 인기를 끌었다.
숲속 트레킹은 당초 승마 교실만 운영되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난 아이디어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호응을 받게 됐다.
이번 숲속 트레킹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깡통 열차와 도보로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위로를 달랬다. 이어서 연극 관람 및 승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외부 활동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6월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운동장에서 '2022 장애인 비장애인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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