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용량 50㎿,9천가구 사용량과 맞먹어 33㎿만 사용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애플의 또 한번 앞서가는 그린(Green) 기술력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애플스토어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애플이 최근 싱가포르에 설치하는 애플스토어에서 쓰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를 위해 싱가포르 최대 태양광발전업체인 선십(Sunseap)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시너지 효과는 애플 본사는 물론 애플 제품 생산하는 전 세계 모든 공장과 각 나라에 있는 애플제품 판매 매장인 스토어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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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기술력에 더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애플스토어가 주목받고 있다. © 환경데일리 |
스토어내 공급할 전력은 800개 빌딩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자력으로 생산한다. 싱가포르 내 태양광 발전용량은 50㎿(메가와트)다. 9000가구 사용량과 맞먹는 것으로 애플은 이중 33㎿만 쓸 것으로 추산했다.
리사 잭슨 애플 부사장은 "애플은 신재생에너지로 전 세계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집, 싱가포르 정부와 많은 교류를 통해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 선십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도 효율적인 그린기술에 적극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푸안 선십 이사는 "애플과 지속가능한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내에서 꾸준하게 태양광 발전 사례를 만들어어 내는 것은 물론 해외 여러 곳곳에서 친환경 매장이 될 애플스토어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플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 사옥에 캘리포니아 소재 태양광 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기로 그린에너지 환경경영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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