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관리협회, 환경공단, KEITI, 환경보전협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성, 화학안전규제 진단 등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미세먼지의 관심사가 늘어나면서, 화학강국 대한민국의 석유화학업계의 생산/ 안전시스템이 어떻게 대응하고 취급자는 어떤 식으로 개선되는지 한 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케미라이프엑스포가 7월 2일 개막하고 4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친다.
이번 케미라이프 엑스포는 킨텍스 제1전시관 5홀에서 국민과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함께 화학물질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화학 분야의 청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2017 케미라이프엑스포는 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했다.
▲2017 생활화학 안전주간 주요 세미나 프로그램 |
2일 개막식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총 719건이 접수, 구체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등 4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영예의 1위는 '화학, 정보는 나누고 안전은 더하고(수상자 이기재)'이며, 2위는 '약속해요 케미라이프(수상자 김택규), 3위는 '두런두런 케미스토리(수상자 박명학)'가 선정됐다.
이번 엑스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화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학습효과 차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케미프(공식 캐릭터) 색칠'과 친환경 캠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전문 시험기관(GLP)의 실무 담당자들이 진행한 세미나 부스에 보다 전문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알기 원하는 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올해 엑스포 특징중 하나는 '청년 취업'이다.
청년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높아진 화학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KEITI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능률협회, 화학 기업이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취업 전략'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 주제는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NCS 기반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취업 전략과 화학 분야 일자리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신뢰, 상생, 공유, 소통의 4가지 장으로 구성된 다양한 홍보관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 정책, 안전한 화학제품 사용 방법, 국내외 화학 정책과 기술 동향 등에 관한 정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됐다.
▲ 케미에스포 총 128개 기관과 기업, 단체 리스트 |
케미에스포는 총 128개의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해 화학물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케미라이프엑스포는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서 마지막날인 4일 10시부터는 각 주제별로 ▲국내외 화학물질 안전공동체 기술력 소개 ▲위해성평가자료를 위한 지침 및 작성법 ▲미세먼지가 몸에 미치는 영향 ▲유럽 리피 제도의 등록 현황 ▲국가별 독성물질저감 접근법 ▲화관법 특강 ▲유해화학물질 시설 개선 및 작업자 보호창구 개선규정에 대해 세미나실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 주관을 맡은 류연기 환경부 화학안전산업계지원단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화학안전을 위해 국민,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 후원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 국민안전처, 중소기업청 등 6개 기관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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