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생산지 고향 홍성, 석면폐증까지 앓게
[환경데일리 추진호 탐사보도국장 기자]충청남도는 석면추방과 석면피해자 발굴 및 구제활동에 헌신한 전국석면피해자 대표 정지열 위원장께서 '2019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지열 위원장은 우리나라 석면피해예방활동 분야의 선구자이다. 그의 고향인 충남 홍성이 석면 주생산지때문에 70대 후반의 고령에 우려했던 석면폐증까지 앓게 됐다.
정 위원장은 그때부터 1급 발암물질인 석면공포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석면피해자를 위한 구제할 활동과 석면추방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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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정지열 위원장 전국석면피해자단체 대표(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공동대표), 양승조 충남도 지사, (사)환경안전보건협회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는 충남을 빛낸 유공자 선정 배경을 흔히 석면을 경제로 생각하고 이런저런 간판을 내걸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지열 위원장은 오직 석면피해자 구제와 석면피해 예방 활동을 위해 한 길만 걸어 온 공로가 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에 관련 최학수 환경안전보건협회장은 정지열 위원장이 아픔 몸을 이끌고 노력한 활동이 헛되지 않도록 석면피해예방활동에 크고작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올해도 범국민적인 석면추방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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