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KOICA 지원중단
[환경데일리 온라인팀]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라오스 산간 마을,
![]() |
에너지 빈곤가구와 공동체를 위한 태양광발전기 설치 작업에 700만원이 부족합니다.
라오스는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세계최빈국입니다. 중앙정부는 국제원조와 외국자본으로 대규모 댐을 지어 전기를 수출하고 있지만 정작 그 피해를 감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산간마을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싸이냐부리 지역은 라오스 최초의 화력발전소와 메콩 본류의 댐이 들어서면서 에너지 빈곤과 자립 문제의 공간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라오재생가능에너지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라오스 산간지역 에너지 빈곤가구와 학교, 마을회관, 보건소 등 마을공동체 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이의 안정적인 운영과 독립적인 관리를 위해 마을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마을' 프로젝트는 싸이냐부리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KOICA의 80% 후원조항을 담아 2020년까지 지속할 것임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는 데까지 나아가 그 성과를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KOICA는 지원중단을 통보해왔습니다. 라오지원센터는 2017년 80%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한 해 2개 마을씩을 지원하겠다는 MOU로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투해왔습니다.
후원 회원들 단체들의 정성으로 올해도 2개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12월 초 싸이냐부리 도(道) 나탕 마을과 깨오 마을 현장에 설치작업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700만원이 부족합니다. 정부 지원금 아니어도 지켜져야 하는 약속은 지켜질 수 있도록, 무엇보다 라오스 산골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따뜻한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125-8798-61 (사)정의로운전환을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후원 및 영수증 문의 02-6404-8440(에정연 라오센터)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