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박바, 브랜드 컬러인 블루와 레드의 색 대비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식음료도 컬러 배색 시대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만나 조화를 이루며 보는 즐거움을 주는 컬러 배색은 패션 업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제 식음료 업계도 다양한 컬러 조합의 제품을 선보여 진화한 컬러 마케팅으로 승부하고 있다.
공차코리아가 쌀쌀해지는 날씨에 제안하는 메뉴로 따뜻하게 즐기면 더욱 좋은 밀크티이다. 베스트셀러 밀크티 3종 위에 조화로운 플레이버 폼(Flavor Foam)을 얹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밀크티와 플레이버 폼의 독특한 컬러 매치가 눈길을 끈다.
'따뜻한 밀크티' 3종은 플레이버 폼이 따뜻한 밀크티 위에 사르르 녹아 내리며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말차폼 초콜렛 밀크티'는 달콤한 초콜릿 밀크티에 제주산 유기농 녹차가루로 만든 쌉쌀한 말차폼을 올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초콜릿 밀크티의 브라운 컬러와 녹차의 그린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윈터폼 블랙 밀크티'는 프리미엄 잎차로 직접 우려 잎차 본연의 맛을 내는 블랙 밀크티에 구수하고 달콤한 윈터멜론으로 만든 윈터폼을 올렸다. 또한 '초콜렛폼 타로 밀크티'는 고소한 타로 밀크티에 달콤한 초콜렛폼을 올려 맛은 물론 핑크와 브라운의 환상적인 컬러 조화를 엿볼 수 있다.
공차 코리아 마케팅실의 김지영 이사는 "따뜻한 밀크티 3종은 서로 다른 맛의 베리에이션을 통해 새로운 티(tea)를 만들어내는 공차만의 노하우가 반영된 메뉴"라며 "서로 다른 맛의 조화만큼 핑크와 브라운, 그린과 브라운 등 보기만 해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컬러 조합을 따뜻한 밀크티를 통해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제과가 손잡고 출시한 '노란 수박바'는 기존 제품의 빨간색 과육 부분을 노란색으로 리뉴얼된 제품, 과육 부분의 노란색과 껍질을 상징하는 초록색이 어우러져 상큼한 조화를 이룬다.
기존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합을 뛰어넘는 노란색과 초록색의 컬러 매칭을 통해 변함없는 맛과 색다른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페로니는 8월 500ml 대용량 캔을 출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500ml 대용량 캔의 용기 디자인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감성이 가득 담겨 있다. 국내 최초 알루슬릭 캔을 적용한 300ml 캔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바탕에 브랜드의 상징인 블루 리본과 레드 로고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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