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원내대표, 김윤덕 의원 등 만나 건의
정부예산안 통과까지 전북도와 국회 상주반 가동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7일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예산 증액 반영을 위해 사업 관련 주요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국회 상임위을 거쳐 예결위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이 예결소위의 최종 조정후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만큼, 전주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각인시켜 꼭 필요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우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우 시장은 이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지역구 의원이자 문체위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갑), 국교위 한준호 의원 등을 만나 시 중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의 국회 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회 심의 단계에서 기재부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날 기재부 예산실 주요 간부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주요 사업은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전북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드론 핵심기술개발 전주기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다.
시는 향후 정부예산안이 통과될 때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고, 예결소위와 기재부 예산실 등의 동향을 기민하게 파악하며 시 중점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우 시장은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주요 사업 소관 국장들과 함께 서울에 상주하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의원,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국회 예결위원장, 주요 상임위원장들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전략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21일에 기재부 예산실 주요사업 담당국·과장을 만나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주를 가꿀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회 최종의결 전까지 지역정치권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전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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