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 인사, 국민 불편 불신으로 업무 저하 초래
공단 현안 돌파, 강력 쇄신 공단 미래 매진 인재촉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은 5월13일부터 24일까지 자원순환본부장을 공개모집중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 유관기관 환경공단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전형적인 관행처럼 굳어진 비전문성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노조측은 성명을 통해 자원순환본부장은 연임절차없이 2년을 더 근무할 수 있다며 교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번 임원 모집공고는 뒤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하는 바이다. 그동안 자원순환본부장은 통합공단이 출범한 이래로 환경부 출신만이 선임돼 왔다.
환경공단의 3대 핵심 부서인 자원순환본부는 폐비닐 대란, 최근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에서의 비리문제 등 악재를 안고 있다.
이런 형태는 국민의 불편과 불신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노조는 이같은 행태의 반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원순환본부장직은 전문지식은 기본으로 새로운 시각에서의 쇄신이 필요한 인물이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원순환본부장은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 미래를 여는 환경전문기관이라는 공단 비전에 부합하는 부처라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전문성과 관리자로서의 역량, 공단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춰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국민들의 수준높은 자원순환 의식과 맞먹는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를 바탕으로 고질적인 병패를 안고 있는 비전문가의 낙하산 인사를 조직을 융합과 업무추진에 본질이 왜곡될 수 밖에 없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꼬집었다.
또한 새로운 관점에서 구태의연하게 낙하산 인사로 자원순환본부이 가야 할 방향인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국환경공단 노동조합은 3개항의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공단 이사장의 조직의 효율적인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자율·책임경영의 인사권 보장, 사건으로 위축된 자원순환본부를 공단의 주축으로 거듭날 전문가 선임, 현 공단 현안 돌파할, 강력한 쇄신과 추진 능력의 소유자, 개인의 영달이 아닌 공단의 화합과 미래에 매진할 인재 영입만이 공단의 새로운 대국민 자원순환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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