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류소에 광역버스 우선 투입
지하철 이용객 가변정류소에 시내·마을버스 정차
3호선 종착역인 코레일이 운영하는 대화역 버스와 지하철 이용승객을 위한 주변환경이 한결 한층 수월해진다.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 14일 첫차부터 정류소 조정을 시행한다.
현재 대화역 가변정류소는 44개의 노선이 경유하고 있어 혼잡도가 높은 실정이다.
시는 이용 목적에 따라 광역버스(1000번 등 10개 노선)를 대화역 중앙정류소에 우선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목적지까지 빠른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광역버스(직행좌석, 광역급행)는 중앙정류소에 있다.
지하철3호선 이용 및 환승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시내·마을버스는 기존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구분해 이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용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광역버스 일부 노선은 방향 전환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중앙정류소에 투입되는 노선의 총 인가대수는 168대다.
시는 운영상황에 따라 경로 상 직진하는 일반 시내버스 중 운행대수가 많은 노선을 추후에 더 투입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더 찾아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일산 중앙로버스전용차로의 시작점은 백병원(중)에서 일산서구청까지 연장됐다.
김학영 시의원은 "대화역은 킨텍스와 연결돼 있고, 가좌마을 대화마을, 덕이동, 파주시민, 김포시민들이 이용하다보니 매우 혼잡하고, 지상에는 횡단보도조차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 대중교통 개선으로 좀 더 빠르게 쉽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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