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과제 품질지수 99.99%, '플래티늄 등급' 인증
1억7500만건 DB화, 정확도 검색 관리 등 최고의 품질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4차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는 큰 자산이자 미래의 중요한 가치를 지난다. 그 가운데 환경연구과제(R&D) 내용을 일반 국민, 관련 정부기관, 기업에서 찾아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입력돼 있어야 쉽고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가량 '10'의 숫자를 입력해야 하는데 잘못돼 숫자 '1'과 한글 'O'과를 입력하면 원하는 것을 찾기 곤란하다. 이런 부분에서 데이터에 대한 보관 관리 검색에서 품질이 좌우된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R&D 통합과제관리 시스템인 '에코플러스(Eco-PLUS) 연구관리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체계적으로 데이터 품질 향상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해왔다.
이 결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부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품질 심사를 통해 플래티늄, 골드, 실버 3등급 체계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지수의 최강자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인증서 수여를 17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전달받았다.
이번에 플래티늄 등급을 받기 위해 가동해온 '에코플러스(Eco-PLUS) 연구관리 시스템'은 큰 활약을 했다.
그동안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해 관리해 한치의 오차가 없어 수행했다. 2010년 구축된 이후 우리나라 환경 분야의 R&D과제관리를 총 망라해 데이터화됐다. 그 축적된 양만 무려 1억 7500만 건에 달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R&D 과제를 기획.평가 관리하는 환경부의 대표 R&D 전문기관이다.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에코플러스 시스템은 데이터 품질 진단과 개선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정합성을 높여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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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환경정보센터장(사진 왼쪽)은 17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본사에서 박재현 진흥원 실장으로부터 품질인증 수여장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합률 99.99%의 품질지수를 유지했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했다.
이용준 센터장은 "플래티늄 등급 기준은 정합률 99.977%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타 기관의 데이터 품질 평균수준은 94.79%이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자칫 정보 입력이 제대로 안될 경우, 국민들이 쉽게 원하는 자료를 쉽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목적으로 통상적으로 품질 데이터 오류률 5%를 허용할 수 있지만, 에코 플러스 시스템은 0.0 3%도 허용하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환경R&D 연구관리시스템(Eco-PLUS)는 환경R&D사업 전과정인 기획에서부터 사업신청, 평가, 협약, 성과까지 관리를 위한 온라인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연구비관리시스템 등 외부연계시스템과의 원활한 정보연계체계 구축·운영으로 정부 부처 R&D관리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9조(환경기술.정보의 보급), 환경기술개발사업 운영규정 제40조(연구개발정보의 관리)의 운영 근거를 두고 있다.
한편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플래티늄 최고 인증을 받은 것은 모두의 노력때문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환경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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