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보증금 납입 계약 조건 플러스플랜 주식회사와 체결
고양시 매각대금 165억5800만 원 확보 재정건전성 강화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통일 한국 실리콘 밸리를 위한 거점 마련과 킨텍스 지원을 활성화위해 조성한 킨텍스 지원 활성화 단지 내 복합시설 E2-2 부지를 지난 13일 매매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E2-2 부지 매각을 위해 올초부터 가격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2번의 유찰 끝에 3월부터 수의계약공고를 진행했다. 이에 선착순으로 계약보증금을 납입한 사업자와 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매각추진을 진행한 끝에 관내 업체인 플러스플랜 주식회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E2-2 부지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고양시는 부지 매각대금 165억5800만 원을 확보해 시 재정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E2-2 부지는 숙박시설 200실 이상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연 500만 명을 상회하는 킨텍스 방문객의 숙박 수요에 숨통을 틔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킨텍스 지원 활성화 시설 14개 부지 중 잔여 부지 2개만 남은 상태에서 그 동안 E2-2 복합시설 부지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알고 있는 수요자들의 매입 문의가 잦았다."며 "E2-2 복합시설 부지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마이스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번 매각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E2-2 부지가 매각됨에 따라 킨텍스 지원, 활성화단지 내 남은 부지는 C4 부지만 남은 상태로 단지 내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랜드마크 부지인 만큼 단순가격경쟁이 아닌 공모를 통해 부지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 시 홈페이지에 매각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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