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재도약의 해 선언, 세수 감축
시의회, 5대 예산 추진동력 강력 어필
'도시기능 살리는' 예산안으로 꾸릴 것
이 시장 "신청사 이전 내년 마무리 할 터"
독일 등 방문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상
대곡역 개발,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언급
"서울시 편입, 경제적 실리 추구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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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108만 고양특례시를 살아있는 경제특구도시로 만들겠다."
이동환 교양특례시장이 20일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포시에 이어 고양시를 서울시로 편입 입장을 밝혔다.
수도권 개편 수도확정 이슈에 관련, 이 시장은 "갑작스런 이슈가 아니다. 해외 도시인 런던처럼 우리도 추진할 정도로 중요한 추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고양시민들이 얼마나 원하느냐, 단순히 행정변화만으로 안될 것이다."고 전제를 깔았다.
또 "도시의 자산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방향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갇혀 있을 것이 아닌 물류적 행정적으로 통합, 도시의 팽창, 경제적인 실리를 추구하는데 적절한 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서울시 행정 흡수는 수도권 재편에 대한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 남과 북를 나누는 건 단순한 분도는 의미가 없다."면서 "자족성 경제적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의 한계성을 확보하는데 고민"이라며 기자 질문에 "서울 흡수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자리에서 2024년도 시의 5대 사업분야 추진 본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등을 추진하기 위한 해외 5개국을 방문한 성과도 보고했다.
고양시의 비전과 경제자유구역지정에 따른 해외 기업 유치, 특히 룩셈부르크 해외 파트너십을 고양시를 후보라고 전하고 독일 뮌헨시도 (고양시를)매력적인 투자로 호의적인 입장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고양시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2024년도 세계 10대 도시 발전으로 이끌어갈지, 그대로 머물지를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인 90년대 머물고 있는 고양시의 교통 등 상황 전환과 주민 맞춤형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동참하고, 구도심 재창조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신청사 이전와 관련, 행안부에서 9월 타당성 완료, 경기도 투자 심사중으로 24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투자심사도 통과될 것이라며, 내년 입주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대곡역 개발은 6개 교통망이 구축된 만큼 복합종합타운 개발은 당연하다."며 "규제해소는 국토부에서 추진할 상황으로, 주거형태가 아닌 경제적인 기업유치 등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소견도 제시했다.

이날 고양시의회는 본예산 회의에 이동환 시장은 참석한 입장을 어필했다.
한편, 고양시를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해, 시민사회에서 반응은 차갑다. 대부분 고양시의 600년이 넘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훼손한 행위로 신중함과 정치적인 퍼포먼스로는 시민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쏟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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