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직원 30명 직영체제로 전환 정규직 채용
대기업 그 이상의 직원 복지 향상으로 창의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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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40주년이 된 코스틸, 그동안 함께 사랑하며 함께 꿈꿔온 철강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6년 각고의 1년 동안 높은 생산량으로 보람을 찾고 있다고 회사측은 19일 밝혔다.
철강산업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우는 코스틸 (대표이사 안도호)의 또 한번 변화는 경영 스타일에서 혁신을 줬다.
지난해 상생과 협업으로 철강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솔루션데크사업장(음성공장) 협력업체 직원 30명 모두를 직영체제로 전환해 정규직으로 채용한지 1년이 됐다.
코스틸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릴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국내 데크 플레이트 시장이 건설경기 침체와 저가 수주 경쟁으로 수요처가 감소되고 수익성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과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으로 옮겼다.
코스틸은 함께 사랑하며 함께 꿈꿔온 1년의 시간 동안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 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크 플레이트, 트레스 거더의 품질 향상까지 이뤄졌다.
코스틸 슈퍼데크사업본부 송기옥 공장장은 "기존에는 주어진 물량을 채워야만 하는 업무 구조에서 과감하게 버렸다."며 "대신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지시에 의해 수동적으로 생산을, 근무 시간내 스스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이며 능동적으로 업무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치 화이트칼러의 업무효율성을 블루칼러(blue collar)의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송 공장장은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 및 품질 향상이 이뤄진 또 하나의 이유를 소속감과 애사심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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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의 이노베이션은 끊임없는 변화로부터 성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
또한, 근무 처우가 개선된 점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 협력업체를 통해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에서 근태 시간과 수당을 정확히 확인해 지급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스틸은 이런 사내의 변화의 시작과 끝이 좋아지면서 2016년 제23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기업문화 혁신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했다.
코스틸의 기업문화는 ▲갤러리 같은 사무환경 ▲임직원 핸드 프린팅 꿈을 적은 드림보드 ▲직원들과 공유하는 상상뱅크 제안시스템 ▲아이컨택과 오바마 감성터치 등 인사법인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의력과 긍정, 자부심을 부여하고 실력향상을 위해 'Monthly Bloom-up'(M.B.)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매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부분에서 인사이트(Insight) '통찰'을 향상시킬 모두 균등하게 교육(교양습득)을 받았다.
그의 효과는 처음에 미약했지만 7년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회사 밖에서 영업이나 기술력, 마케팅에 이르기 까지 실력과 자신감이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회사측 평가다.
또한 직원에게 매월 책 한권을 정독하도록 권장했다. 자기계발의 의미와 후생복지차원의 문화적인 컨텐츠를 결합해 인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회사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역시 효율은 점점 확대됐다.
코스틸은 직원들에게 외국어 교육비 지원은 임직원 1인당 투자한 연평균 교육비는 170만원에 육박해 대기업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코스틸은 관계자는 "직원들을 위한 제도나 복지 등이 비용이 아닌 투자일 때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틸은 포항1,2공장을 기점으로 음성공장, 베트남 공장까지 주력 품목은 연강선재, 강섬유, 철근,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말 2016년 기준 전년대비 생산량은 20% 증가했다. 현재 코스틸 직원은 기술직 포함 300여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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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직원이 드림보드에서 핸드프린팅을 통해 미래의 꿈을 추구하는 자신을 키워가는데 회사가 있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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