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ATER KOREA, 대학생과 기관, 기업
대전시 일자리 공유 녹색 노동시장 방안 논의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물산업 전문직종에 청년들이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의지로 특별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4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21일 물산업 일자리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물산업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와 상하수도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지회장 국립한밭대 주진철 교수)가 공동 주관했고, 대전 소재 대학의 환경 관련 학과 전공 대학생 18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보건대,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삼진정밀의 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이 발표를 진행하여 물산업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과 함께 산업계 수요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환경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연봉 등 처우개선이 미흡해 타 도시로 떠나는 동기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하나는 학생은 "학교생활중 수질, 환경분야 등 전문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기 힘든데 한꺼번에 3개씩 원하는 기업들이나 공기관들이 있어 결국 포기하고 떠나게 된다."고 분위기도 전했다.
주진철 대한상하수도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양적‧질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물산업이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 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직무‧수준별로 적기에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산업 선도 도시 대전에 보다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광현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장은 "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물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며 국내 물산업의 실효성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 2020년 발족한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역할을 앞으로 더 활성화시켜 물산업 인재의 전략적 양성과 생애 단계별로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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