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김교흥, 배준영, 정일영, 이용우 등
인천 철도 혁명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 요구
대장홍대선 청라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전국 잇는 글로벌 교통 도시 위상 확립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과제 중 하나인 국가철도망에 서쪽 끝으로 뻗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인천시가 8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의원회관에서 '인천 철도 혁명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야에서는 맹성규(남동구갑), 김교흥(서구갑),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정일영(연수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의원 6명이 참석했다.
관련 기관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 참석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예의주시했다.
6명의 의원들을 지역구 주민들을 의식해 이구동성으로 "인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정부가 힘을 쓸 때"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주목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적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분산, 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 건설과도 직결되는 건 철도망 뿐"이라며 "철도 혁명 과제는 인천을 넘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권 국회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발제자인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 위원은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사업과 관련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연간 1억 명 이용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이 중단됐을 때 전국 지자체들이 운행 재개를 요구한 상황은 전국적 수요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중앙부처 협력 강화 등을 요구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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