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강우 기술 수준 진단 방향 정책토론
기후재난 해법, 인공강우 기술 발전 방향
매년 대형 산불과 가뭄이 잦아지면서 생명과 재산을 위험하는 기후재난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진행 중인 인공강우 연구와 실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환노위 소속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은 4일 의원회관에서 기상청 주관한 '인공강우 기술 수준 진단과 발전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기상과학원 장기호 연구관은 발제를 통해 "산불예방을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고 결과도 확인됐다."며 "그 결과를 가지고 향후 선진 복합운영기술 개발을 위한 계획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강릉원주대 김병곤 교수는 "인공증우, 산불예방 등의 실용적인 목적의 실험 수행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고려대 유철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제주대 송상근 교수, 부산대 엄준식 교수, 기상청 박병권 팀장, 국립기상과학원 김승범 부장이 참여했다.
김위상 의원은 "여러 나라에서 인공강우에 대한 기술 개발과 실증 실험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인공강우 기술의 육성과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