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 입주작가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예비 시민작가 14명 글세 나눔, 작가되기 등 참여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지역사회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의 모여서 사회공헌 차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입주작가와 함께 하는 봄날'을 주제로 다양한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완산도서관 3층에 마련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현재 신춘문예 및 문학 매체를 통해 등단한 전문작가와 집필 창작활동을 희망하는 예비 시민작가 등 14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집필중인 장창영 입주작가는 3일 효자도서관에서 '내 인생의 여행지 만드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건지산숲속도서관 ▲모롱지작은도서관 ▲책마루 작은도서관 ▲책기둥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입주작가의 글세로 받은 글을 시민들에게 무료 나눔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글세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들이 집필 공간을 이용하는 비용을 대신해 의무적으로 글로 써 내는 제도다.
지난 27일에 김연주 입주작가가 건지산숲속 작은도서관과 건지산 일대에서 '건지숲 걸으며 시인 되어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인이자 숲해설가인 김 작가는 시낭송과 더불어 숲의 풀과 나무를 직접 만져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해 참가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자작자작 책 공작소라는 안정적인 창작활동 공간을 지원받은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함으로써 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기타 문의 완산도서관 종합자료실(063-23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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