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7월 7일, 평택시 어진로 48
평택농업기술센터, 평택복지센터 지원
무료관람 가능, 풍란향에 매력에 취해
식물, 음악, 시원한 먹거리와 충전축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풍란과의 아름다운 동행해요."
이름도 독창성과 시대적인, 미래지향적인 이름표를 달고 있는 풍란이다. 몇 가지 풍란에 붙은 이름을 소개하면 횃불, 황옥전, 천재변이, 천혜복륜, 흑악, 부악, 청마, 사백, 불이환, 대응환호, 부귀지광 등이다.
풍란(風蘭), 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멀리 전해진다고 했다.
풍란 자연소재를 가지고 사람, 문화가 지역사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함께하는 '나란희 동행전'이 열린다. 이곳에 들어서면 아름답게 만개한 수만 송이 꽃을 만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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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전은 28일부터 7월7일까지 나란회 전시공간(주최)을 시민들을 무료로 초대한다. 전시공간만 1000평에 달한다. 이번 풍란전은 평택농업기술센터, 평택시 행정복지센터가 기술지원했다.
2024 나란희 동행전은 식물, 음악, 시원한 먹거리와 함께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약 100여 점의 회원들의 정성으로 키운 출품작과 특별전까지 덤으로 볼수 있다. 현재 나란회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수준 높은 찬조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풍란에 단아하고 깨끗한 정서를 전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난의 품위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풍란을 주인공으로 전시공간은 3가지 테마로 나눠 선보인다. 먼저 '식물 치유(정서)' 공간은 풍란 꽃과 향기 따라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쉼을 느껴볼 수 있다.
'부귀란 전시' 공간은 아름답고 고귀한 부귀란들을 한 자리에 볼수 있다. 복잡한 세상을 잠시 뒤로 하고 난초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해 보는 공간도 이채롭다. 마지막으로 여름밤 음악회도 전시 기간 매일 진행한다. 초여름 더위를 달래줄 시원한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도록 썸머타임을 전한다.
나란회측은 서양꽃들이 많지만 우리 고유의 풍란의 자태는 심신을 안정되고 하고, 여유와 사색을 찾기 제격이라고 했다.
특히, 자라는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그러기에 더 매력을 품고 있는 고귀한 관상 식물이다. 풍란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염척도가 되기도 한다.

안타깝게 환경부는 한국적색목록 위급(CR)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을 거쳐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유는 돈이 된다고 해서, 홍도, 흑산도 등 해풍맞으며 자라던 풍란을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더도 나도 무분별하게 채취한 탓 때문이다.
나란회 회원들은 종자를 인공 배양 기술 덕분으로 품종이 개발된 많은 풍란들을 어린 종자때부터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가지고 자연을 담는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 풍란 한 작품에 무려 1억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풍란도 존재한다.
나란회 조재연 대표는 "풍란 전시회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별도의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중"이라며 "요즘 너무 빠르게만 가고 있는데, 스마트폰 만지는 시간을 좀 줄려서 아이들이 풍란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을까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시장 연락처 031-668-3929(전시장 위치 경기 평택시 진위면 어진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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