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프리쇼, 엔비디아의 기조발표, 300만명 관람 예상
삼성,LG, 현대차 등 국내외 기술 진화 지난해와 달리 급발전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빠르게 진화, 사라진 제품과 기업 명암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CES® 2017', 차세대 혁신과 함께 4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 힐튼호텔에서는 전세계 유수한 가전회사, IT, 자동차 등이 자신이 개발한 신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향연이 펼쳐진다.
CES®는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역사는 50년이 됐다. 1967년 처음 개최된 지금까지, 10만여 종의 다양한 소비재 전자제품들을 선보이며 인류에 편리함과 희망을 주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CES®'는 미국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하고 있다.
오디오을 비롯해 비디오, 카오디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위성수신기, 전화기를 비롯해 홈네트워크, 모바일, TV, 자동차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가전제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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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별도의 전시관(부스)이 마련돼,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의 가전업체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CES® 2017는 기록적인 규모부터 자랑한다. 전시장만 260만㎡ 로 특히 올해는 전시회 50주년을 기념하며 공식적으로 5일 개회했다.
이번 전시기간동안만 무려 3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전례없이 많은 6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3800여 개 전시기업이 CES®에서 이번 주 혁신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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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사장 겸 CEO는 "CES 역사상 최대 전시장에서 세계를 개혁할 차세대 혁신을 선보일 CES 5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CES®2017에서는 거의 모든 글로벌 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현실과 스마트홈,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공학, 웨어러블, 헬스와 피트니스 테크 등 CES® 2017은 미래의 커넥티드 경험을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NVIDIA) 설립자 겸 CEO 젠슨 황(Jen-Hsun Huang)이 수요일 밤 기조발언을 했다. 그는 첨단 그래픽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획기적인 발표를 했다.
매스 이펙트: 엔비디아는 바이오웨어(BioWare)가 만든 유명 비디오 게임인 안드로메다(Andromeda)를 PC를 클라우드를 통해 강력한 게임 PC로 변모시키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와 함께 미리 소개했다.
황 CEO는 영화와 게임 모두 4K HDR을 지원해 세계 최초 4K HDR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될 실드 TV(Shield TV, 실드)의 새 버전도 선보였다. 실드의 인공지능을 지원하기 위해 황 CEO는 자연어와 복잡한 패턴을 이해해 사용자의 인공지능 체험을 돕는 엔비디아 스폿(NVIDIA SPOT)을 도입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자동차 BB8에 사용된 하비에르(Xavier)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자동차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코파일럿(AI Co-Pilot)이라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자동차 슈퍼컴퓨터의 새로운 역량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 자동차 슈퍼컴퓨터는 운전자에게 도로 경보를 알려주고 음성과 얼굴 표정을 인식해 운전자의 경험을 개선해준다.
황 CEO는 202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아우디(Audi)와의 파트터십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매핑 기업 히어(HERE)와 젠린(ZENRIN), 세계 최대 자동차 공급사인 ZF와 보쉬(Bosch)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수요일에는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관계에 관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는 주요 인사와 뉴스메이커와 함께 C 스페이스 스토리텔러(C Space Storytellers) 시리즈를 시작했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스포티파이(Spotify)의 알렉스 언더우드(Alex Underwood)가 그룹M, 네슬레(Nestle S.A.), 워즈워스와 부스(Wordsworth and Booth)의 중역들로 이뤄진 패널을 중재해 오디오 광고 3만 피트뷰를 제공했다.
닐슨 스토리텔러(Nielsen Storytellers) 세션에서 닐슨의 총괄부사장 겸 글로벌 소매 부문 책임자 루이스 킬리(Louise Keely)는 "소비자 기업을 위한 새로운 광고 기법을 논의했다."며 "소비자 구매 과정의 '붕괴 기간'에 기업은 측정 도구와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쇼 미디어 이벤트(Preshow media events)는 화요일에 시작했으며 CES 역사상 최대 행사인 CES 언베일드(CES Unveiled)도 열렸다.
CES®2017 공식 미디어 이벤트는 CES 언베일드에 참가한 최대 스타트업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60개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2016년 대비 18% 증가한 기록적인 190개 전시기업이 참가했다.
가상현실, 동반자 로봇, 무선 헤드폰, 슬립 트래커(sleep trackers), 스마트 조명, 웨어러블 등 CES 언베일드에서는 이번 주에 전시를 시작한 혁신 제품에 대해 2000여개 언론사에 간단한 프리뷰를 제공했다. 공식 CES 언베일드 하이라이트는 (https://goo.gl/t0MAlH)에서 볼 수 있다.
2017년에 CES®에 새로 도입된 것으로 두 건의 미디어데이가 있는데 여기서는 대기업과 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혁신으로 가득한 한 주를 준비하면서 28개 기업은 프리쇼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제품을 발표했다.
수요일 오후에 CES®의 스타트업 기업 발상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전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CES® 공식 피치 이벤트인 쇼스토퍼스 론치잇(ShowStoppers LaunchIt)이 열렸다. 12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사람들로 가득찬 공간에서 제품을 홍보했다.
1등상은 자동차용 커넥티드 앱 기반 디바이스 제품군 제조사인 논다(Nonda)에 돌아갔다. 2등은 하이테크 스마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개발사인 키노모(Kino-mo)가 차치했다. 3등은 낙상으로 인한 중상 위험을 줄여주는 스마트 웨어러블 제조사 인앤모션(In&Motion)에 돌아갔다.
참석자들은 샌드(Sands) 1층 G홀에 위치한 유레카 파크 마켓플레이스(Eureka Park Marketplace)에서 이밖에 많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최신 속보와 제품 발표는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6일 주최측은 세계적인 기술 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CES®'다. 이를 지칭할 때 '소비자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또는 인터내셔널 CES(International CES)로 표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CES의 고해상도 비디오 b롤은 CESbroll.com에서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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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기에 반드시 필요했던 도구 카세트 테이프가 완전 생산 중단된 후, 더 이상 반환경적인 제품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게 됐다. CES®2017 키워드는 철저하게 그린(GREEN)기술만 추구해야 소비자들에 환영받는다고 밝혔다. |
특히, 이번 전시회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소니, 친환경 제품에 대해 별도의 체험 투어도 마련돼 있다.
환경 친화적인 상품도 보는 CES 2017년 친환경 기업의 컬렉션을 관람객들이 주어진 시간에 셀프 가이드 여행도 할 수 있게 녹색 투어에 나선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삼성과 LG는 소비자 전자 기기 모바일 기기 기업 솔루션까지 인정된 혁신적인 녹색 기술을 선보인다.
가전 제품, 홈 엔터테인먼트, 사물의 인터넷 모바일 컴퓨팅, 스마트 폰, 가상 현실, 무선 기반 구조 및 wearables하는 주요 콘텐츠 제공하는 외에도에서 제품 및서비스 모바일 결제와 관련 360-degree 가상 현실 비디오, 고객 지원, 스마트 폰과 HDTV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가전 제품 브랜드를 가지고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삼성은 제품과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려 온실 가스 배출을 250만톤을 2020년까지 감축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에 온실 가스 배출의 약 33만톤 줄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환경 보호국 매년은 에너지 스타 마크상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CES® 2017에 전면에 내세웠다. 울트라 HDTV는 에너지 STAR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옷 건조기, CES 2017년의 하이라이트인 LG 4KUHD TV는 2017년 CES혁신 상 Eco-Design을 받으면서 지속 가능한 기술의 한 획을 그었다. 관심을 끌었다.
LG는 미 환경 보호청에서 전자 제품을 전과정 재활용 도전 시스템에 최상위로 인식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품 전시품과 핵심 기술을 보자.
A&D 메디칼/모발일 헬스(A&D Medical/Mobile Health), 모바일 바이탈 모니터링(MobileVitals Monitoring)을 갖춘 모바일헬프 태블릿 메디컬 알람(MobileHelp Tablet Medical Alarm)
BMW - BMW 7시리즈의 전 자동화 세단 원형
보쉬(Bosch) - 얼굴인식 및 인텔리전트 개인맞춤이 가능한 컨셉카, 울트라 햅틱(Ultra Haptics)을 통한 제스처 컨트롤, 투명한 OLED 디스플레이, 디지털 백미러
카니발(Carnival) - 운행 동안 향상된 게스트 인터랙션을 통해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웨어러블 컨시어지 서비스인 오세안 메달리온(Ocean Medallion)
카시오(Casio) - 안드로이드 워치(Android Wear) 2,0을 사용하고 저출력 GPS와 풀컬러 맵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프로 트렉(PRO TREK)
콘티넨탈(Continental) - 안개와 먼지, 비, 햇빛 등 어려운 조건의 환경에서 3D 측정이 가능한 고해상도 3D 래시 라이다(3D Lash Lidar)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자율 파킹이 가능한 “무인 발레 파킹(driverless valet)”의 전기적, 커넥티드, 자율주행, 키 없는 자동차, FF 91
FCA - 전기 배터리와 클라우드로 연결된 컨셉카로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
하이센스(Hisense) - 전용 ULED 디스플레이 기술, 퀀텀닷 와이드 컬러 재현, 풀어레이 로컬 디밍(local dimming)이 특징인 H10D 4K HDR TV
화웨이/아너 브랜드(Huawei/Honor Brands) - 아너(Honor) 6X 듀얼 카메라와 듀얼센서 스마트폰, 소매가 250달러
현대자동차 - 제한된 주차시설의 도시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폴드업 스쿠터인 아이오닉 스쿠터(IONIC Scooter)
LG전자 - '월페이퍼 TV'인 LG 시그니처 OLED TV W. 두께 2.57mm의 65인치 모델 - TV와 벽사이에 갭이 거의 없는 1/10인치
루카로(Lucaro) - 추가적인 편안함과 옵션으로 혈압과 심박수 모니터링을 채택한 풀바디 마사지 의자, 아이로봇틱스 7 메디컬 마사지 체어(iRobotics 7 Medical Massage Chair)
몬스터(Monster) -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와 통합될 사운드스테이지(Soundstage) 2
파나소닉(Panasonic) - 비디오 촬영이 탁월하고 4K와 6K 역량을 지닌 루믹스(Lumix) GH5 미러리스 카메라
퀄컴(Qualcomm) - 긴 수명의 배터리에 더 얇은 핸드폰 제작이 가능한 최초의 10나노미터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nap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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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 방법을 커스터마이즈하고 효율성을 최대화하면서 세척과 건조를 위한 4개의 별도 공간이 특징인 사물인터넷 기반의 세탁기, 워시 앤 플렉스드라이(Wash and FlexDry)
Sony - 사실상 픽셀이 보이지 않으며 광원으로 작용하는 슈퍼파인 LED 구성의 크리스탈 LED(Crystal LED) 통합 디스플레이
TCL - 엑스 시리즈(Xess series) -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엣지리스, 평면, 커브드 모델 X2와 X3
도요타(Toyota) - 운전자의 필요를 예상하고 감정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유이(Yui)'라고 하는 자동차 인공지능과 승객이 인터랙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컨셉아이(Concept-i)
발레오(Valeo) -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자동차가 긴급상황에 제동을 거는 긴급 제동시스템 360AEB 니어쉴드(360AEB Nearshield)
복스(VOXX) - 무료 HDTV와 함께 가정에 강력한 와이파이 신호를 전달하는 터크(Terk). 곧 출시될 터크 옴니(Terk Omni)는 써클 빔(circle beam) 기술을 사용해 최대 65마일 떨어진 거리에서도 방송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ZF -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을 넘어서는 딥러닝 소프트웨어이자 ZF의 첫 인공지능인 ZF 프로AI(ZF ProAI)
ZTE -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소스 폰 호크아이(Hawkeye) 등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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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 열린 CES, 당시만해도 브라운 텔레비전에 대한 관심사가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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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컴퓨터(PC)는 애플사의 시작으로 1980년대 초반 이후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다. 사진은 1980년대 '골드스타' 브랜드였던 LG전자의 PC가 당시 관람객들을 관심을 끌었다. 2017년 어떻게 세상을 리드하고 있는지 286버전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 주입구만 봐도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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