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창원서 개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지난 17일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 된 것과 관련, 성명서 발표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선 이사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에 깊이 공감하며 2001년 창립 당시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2조'를 통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했다."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ㆍ신장시킨 활동으로 2ㆍ28민주운동, 3ㆍ8민주의거, 3ㆍ15의거, 4ㆍ19혁명, 6ㆍ10민주항쟁 등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을 명시해 왔기에 오늘의 경사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민주화 운동과 민주화 운동 관련자들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숙제처럼 남겨져 있다."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었던 이러한 역사를 잊지 않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는 10월 16일에 '부마1979, 위대한 민주여정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창원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숭고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승의 장으로 치러지며 같은 날 오후 경남대와 부산대 교정에서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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