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렬 대표, 화산송이로 세계인기 '엉팩' 제품
송이벽돌, 바르는 화장품, 입는 먹는 화장품까지
코로나 시즌 견뎌 정부로부터 100만불 수출의 탑
미네랄 풍부, 흡수, 흡착, 항균, 원적외선까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아직 시작 단계죠. 천혜의 제주도 특성에 자랑스럽게 더욱 지켜야 겠습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된 제주도는 화산섬이다. 그래서 수천년 동안 귀한 자연의 조건을 인간에게 돌려줬다.
이 중 자연물질이 숨구멍이 있는 화산석이다. 짙은 브라운색을 띈 화산석에서 추출하는 건강관련 기능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뒤늦게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된 뒤, 제품화에 뛰어든 인물을 만났다.
'송이의 가치를 모두와 공유한다.'는 모토로 제주시 위치한 ㈜송이산업을 설립한 박광열 대표이사는 앞서 1994년부터 원자재를 채굴권(광물)을 가지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환경표지 인증, ISO 9001 2015 화장품 품질 완성
일명 '제주화산송이(jeju scoria)'로 이름이 붙여졌다. 최근에는 국내보단 해외에서 눈독을 들리는 우리에게 아주 생소한 엉팩(엉덩이팩)이 인기다.
박 대표는 천연광물, 오리지널 제주만 있는 '화산송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기능성 화장품까지 출시해 아모레퍼시픽 등에 공급하고 있다.
화산석 브랜드로 구멍이 '송송' 뚫려서 지어진 이름이다. 제주 한라산이 화산폭발 시 1600℃의 고열에 의해 자연 소성된 천연세라믹 숯돌이 사람에게 유익한 약알카리성의 신비의 효능 천연 광물질을 눈을 뜬 셈이다. 송이 성분은 아주 붉은 빛을 내 마치 붉은 황토색과 같다. 이 속에는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있다. 또 다른 특징은 흡수력, 흡착력, 덩달아서 항균성,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량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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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송이는 제주도 자연환경관리 정책에 따라 엄격하게 보존자원으로써 외부로의 반출이 금지돼있다. 보존자원 매매허가가 인정 된 기업만이 원료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박광열 (주)송이산업 대표이사는 "화산송이를 가공해 화장품, 화장품 원료, 천연염색 등 송이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벽돌 타일-송이페인트–화산송이 보조사료 등 활용
박 대표는 "100만불 수출의 탑 공훈 제품 으뜸은 '엉덩이팩'"이라고 설명했다. 송이는 천연상태에서 원적외선 방사 92~93%, 암모니아 탈취율 99%, 대장균 및 녹농균에 대한 항균 항 곰팡이성 99.9% 등을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바나듐 성분이 들어있다. 당뇨병 치료작용, 고혈압 및 심장병 예방효과와, 또 하나의 광물질인 망간 성분은 생식기능과 모유분비 저하를 방지한다. 아연성분이 들어있어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미각 둔화 방지 효과가 있다.
화산석 송이는 부피에 비해 밀도가 좁다.
박광열 대표는 "과학적 검증을 위해 국가공인기관에서 송이를 검사했다."며 "그 결과 어떠한 유해 중금속도 들어있지 않고 물과 친화력이 강해 산업적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결과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등재된 천혜의 제주도 보전자원 지정 현황 |
박 대표는 "남녀노소 관심사인 깨끗한 얼굴 피부를 위해 물질도 함유돼 있다."면서 "알칼리성인 화산석송이는 피부 노폐물이나 피지와 같은 유해물질을 쉽게 흡수하고 흡수된 노폐물을 중화하는 기능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주)송이산업 박광열 대표는 "송이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봐야겠다는 강한 도전의 마음에 끌려서 1994년 제주도에 무작정 내려왔고 곧바로 창업했다."고 말했다.
송이산업 창업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는 "포항제철을 퇴사하고 사업차 인천에서 LCD용 연마기를 국내 최초로 시도해 성공하려는 찰나, 대기업에 고전하면서 중소기업의 특허권 보호가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혔다."며 "이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로 세계화, 개방화가 되면서 대기업과 부딪치지 않는 연마재로 '송이'에 시선이 갔다."고 회고했다.
■제주도 1호 보존자원 '화산송이' 향균과 단열 우수
처음부터 대박을 떠뜨린 건 아니다. 송이를 상품화까지 10년이 걸렸다. 박 대표는 "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내열 타일을 제작한 로크웰 인터내셔널사에 근무했던 오근호 한양대 교수를 찾아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광물질인 송이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게 시작이었다."고 했다.
오 교수가 송이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권장하자. 박 대표는 규슈에서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온천장을 찾아, 일본 화산석과 제주 화산석을 비교했다.

박광열 대표이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중삼중으로 안전성을 확고한 검증이 목을 맸다. 그 이유를 "우리나라 수준도 월등하지만, 해외에서 K-뷰티에 높은 관심이 있는 만큼 한국스타일의 제품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송이는 국내 건자재시험연구소 뿐만 아니라 일본 JFCC 화인 세라믹 센터, 식품분석센터, 화학시험검사협회 등의 연구기관에서도 우수한 기능성을 인증 받고 있다. 박광열 대표는 제주 최초로 유휴자원인 제주 화산송이(jeju scoria)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산기협 인증도 획득했다.
제주 송이는 유휴자원으로서 오랜 정체성을 가진 존재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생각이 뒤집었다. 뛰어난 발굴의 눈썰미와 사업의 감각, 그리고 자신의 도전적인 덤인 호기심까지 작동해 송이의 진가를 제품화로 28년간 송이와 동고동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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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감재의 유해성 화학물질이 아이들 가족에 건강에 미친다는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박 대표는 "초창기에 건축자재 송이벽돌 타일로 제조를 시작하면서 국내 요업기술원을 통해 일본 큐수공업기술원의 화산석 scoria 자료를 접하게 됐다."고 했다.
■제주 자원 가치 '제주 잇(It)' 위한 융합 추진 매진
그러면서 "당시 규슈공업기술원 원장이 한대 오근호 교수와 미국서 같이 공부 했던 관계로 오 교수의 핵심적인 자문도 있었다."라면서 "신구범 제주도지사가 제주특별법을 작동시켜 화산 송이를 보존 자원1호로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화산송이를 분쇄할 때 등급에 따른 품질에 달라진다."며 "벽돌 타일-송이페인트–화산송이 보조사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이산업은 한 단계를 뛰어넘었다. 이미 송이 천연 염색, 송이화장품에 이어 송이의료기기까지 제품화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려움도 감추지지 않았다. 확대가 어려운 부분은 송이가 보존자원이어서 원료 구입 사용시 제주도의 승인 등이 꼭 필요하고 원석(80% 함량까지)은 도외 반출을 금하고 있다.
그래서 내륙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단 한 곳 제주도내 자체 생산만이 가능하다. 유네스코 등재 제주도는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대량생산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제품을 OEM 방식을 취하는 것"이라며 "송이산업 자체는 독점적 지위만 가지고 있어 큰 장점이자 위안"이라고 했다.
박광열 대표는 "요즘은 화장품 시대로 식약처 기준에선 바르는 화장품만이 화장법에 해당되지만 산업계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군), 다음은 입는 화장품(웨어뷰티), 하우스뷰티(주택 화장품)개념으로 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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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송이 활용한 자원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천연광물이 들어가 있어 실내마감재로는 최상으로 타일, 벽돌자재를 소개했다. |
또 "먹는 화장품은 많이 사용 하고 있고 제가 입는 화장품 하우스 화장품이란 단어를 시작 하니까 큰 기업들도 따라오는 추세로 상표 등록 출원도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송이는 제주국립박물관 같은 관공서의 자재로 납품하고 건축자재는 빠른 시간 안에 그 가치를 고공행진하는 사회적 인식이라고 했다.
제주도의 1호 보존자원 '화산송이'는 향균과 단열의 우수한 성질을 갖춰 어떤 유해중금속도 들어가 있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송이로 만든 벽돌로 세워진 건축물 공간은 실내 공기가 남다르다. 이미 신창성당, 4·3박물관 등에 유용한 재료로서의 가치가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한 온천업체에서 아이디어 제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제주산 송이를 가지고 미용팩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것, 온천을 즐긴 후 피부보호와 노화방지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온천팩을 만들기가 그래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제주의 화산송이는 온천 팩 원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했다.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과 보온단열효과를 넘어 원적외선 효과, 중금속제거기능, 향균 효과까지 품고 있다. 송이산업은 이 계기로 팩은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선점했다. 판매량이 급증하니 대기업들이 같은 제품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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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비 벽면에 도배하듯 각종 특허 기술 인증서들이 빼곡하게 장식돼 있다. |
박 대표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주의 다른 업체들과 제주화장품협회를 발족했다. 협회를 통해 기술을 보호 활동과 제주의 화장품 업체들이 제주 원료를 활용하는 사업을 잇는 연대했다.
송이를 활용한 다른 제품 개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다공성 광물인 송이로 자외선 차단제와 향균비누, 천연염색까지 뻗쳤다. 바르는 화장품, 먹는 화장품에 이어 '입는 화장품'까지 사업 계획도 오픈했다. 제주도의 특성이 담긴 당유자를 화산송이와 해양미생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천연염색을 하는 것. 즉, 제주도 미생물을 활용해 흡수력을 높였으며 균의 좋은 유효물질이 옷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박 대표.
자원낭비 억제를 위해 한번 쓰고 버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세척해 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송이산업의 입는 화장품은 기존에 사람들이 인지하던 화장품의 개념을 뛰어넘고 한층 높은 시선으로 개발 중이다.
박광열 대표는 "제주도내 중소기업 간 경쟁 환경 해소를 위해서는 'Jeju Made in Korea'라는 특화상품의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자원 가치를 알아보고 이러한 업종이라도 첨단 기술을 들여와 '제주 잇(It)'를 위한 융합 시스템을 추진이 상생이다."며 회원사의 결속과 스킬업(skill up)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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