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목표달성과 시민 삶의 기여 핵심
수목원 탄소상쇄 연간 1억 톤 육박 주장도
기업 생산기지와 수목원 생산 공존 연결
수원시 도시숲 1년 경제적 약 1조430억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10년 6월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이자 수도권에 유일한 국립수목원인 광릉숲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해서다.
이처럼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수목원은 오염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동식물, 대기, 해안 등의 자연과 인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돌려놓는데 파워가 있다. 그만큼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시생태계에서 작은 공원에서 큰 규모의 수목원은 생명존중과의 끊어지지 않도록 단단한 사슬 역할을 한다. 그래서 농식품부 산하 산림청, 민간측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와 환경부쪽은 국립공원, 생태원과 생물자원관을 비롯해 각 지자체의 정책과 이에 반영된 예산과 제도가 하나의 시스템화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 차원에서 경기도 3곳 특례시(고양시, 용인시)중 하나인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5월 19일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은 동시에 생태문화서비스, 도시생태도시 조성의 두가지를 펼치기 위해 시민들에게 오픈한다.
수원수목원은 수원의 식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동안 무관심했던 식물들이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주는지, 그리고 수목원이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수원시 도시숲은 1560만㎡ 육박한다. 시 면적의 13%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수목원 포함)은 초미세먼지포함 7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숲이 많은 지역일수록 우울 증상 위험도는 평균 18%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외 도시열섬 저감, 갑작스런 빗물 흡수까지 일석오조 효과를 준다.
수원시 하나만 놓고 보면 도시숲 전체 1년 경제적 효과는 약 1조430억 원으로 연구결과도 나왔다.
수원수목원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원도구, 힐링과 치유, 숲놀이터, 식물세밀화, 이달의 식물들, 식물상담실, 가드닝숍, 맑은 공기, 도시열섬, 빗물저장, 미세먼지 흡수, 숲속 정원, 생태환경교육, 수원시 장안구 일월수목원, 수원시 영통구 영흥수목원 등 모든 키워드가 바로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다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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