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성장세 힘입어 지난해 국내 50% 점유
'K-EV100' 충실, 환경, 안전, 편의성 극대
최대 44톤 적재 670마력 주행가능거리 300km
삼성SDI 배터리 탑재, 배터리 최대 540kWh
대형 트럭 국내 최초 출시 내년 1월 키받을수
박강석 대표 "충전시설 확충 걱정 필요 없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수입트럭의 부동의 1위, 볼보 트럭(VOLVO)이 국내최초 전기트럭(Electric)출시를 앞두고 쾌속질주할 채비를 마쳤다.
국내 상용트럭시장은 볼보트럭만 가지고 있는 독창성, 내구성, 고객니즈 만족도가 높아 동종업계보다 앞서고 있다.
볼보트럭 코리아는 11일 오전 포시즌호텔에서 2022년 신년기자간담회을 열고 올해 비전과 국내 최초 나올 전기트럭에 제원 등을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022년형 볼보전기트럭는 올 하반기에 들어올 것"이라며 "볼보전기트럭의 매력은 연비효율 극대화, 안전성 강화, 편리한 운행, 이중 17개 기술력까지 업그레이드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박강석 대표이사는 2022년을 기점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최강의 볼보트럭의 우수성을 보답하고 지속가능한 비전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 대표이사는 "'환경', '자원', '사람'이라고 정립하고 특히. 환경부문에서 이산화탄소감축, 자원재활용,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 중에는 자체적으로 인력 양성을 확대해 여성정비사들에게 문호를 열고, 여성운전자의 면허취득까지 할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볼보트럭은 2050년 탈탄소를 위한 노력으로 앞서 2030년까지 50% 이산화탄소 감축하고 10년 뒤인 2040년까지 100%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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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022년을 기점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최강의 볼보전기트럭의 우수성을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박강석 대표이사는 "이같은 목표치의 척후병은 바로 전기트럭으로 전환이 승부수"라며 "해외시장에서 전기트럭은 우리보다 반응이 높고 유럽 중형 전기트럭 시장 선도하는 볼보트럭은 43%, 증가율은 약 200%까지(2020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고객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갈증해소를 위해 대형급 전기트럭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늦어도 내년 1월쯤에 트럭드라이버들에게 키를 건낼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전기트럭 성능은 최대 44톤의 화물 적재 중량까지 가능하고 파워는 약 670마력으로 배터리는 540kWh, 주행가능거리는 300km 운행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의 숨겨진 전기트럭 기술은 전기모터에 있고 12단 변속기를 정착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대표이사는 "상용트럭의 구동방식으로 아주 특별한 기술을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충전기술도 한층 강화해서 볼보전기트럭은 배터리 용량은 540kWh으로 일반 전기승용차와 비교해서 78kWh 7배 이상 차별화됐다. 완숙충전시간은 10시간이 소요되고 볼보전기트력 배터리 정착은 국내산 배터리를 쓰고 있다. 앞서 제휴된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충전시설 인프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공충전시설 전국 1만4000개소와 자체 충전시설을 갖춰 항만시설 등 민간충전기업이나 기관과 협력 구축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 가격대는 아직 발표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총보유비용의 관점, 이산화탄소 저감 측면, 정부 보조금, 구매보조금, 충전보조금까지 더하면 구매와 생산성 대비는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각보다 유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기존 디젤트럭과 비교했을 때 우월적으로 운전 편리성, 재활용, 고장율, 탄소배출 감소 등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물론 국내 인증절차에서 만족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럽 등 나라별 차이는 있지만 국내 도로, 기후 등 여건에 따라 충전시간, 주행거리까지 섬세한 인증이 남아있지만 철저하게 국내 법규에 맞춰 준비해 유럽 이상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볼보그룹 계열회사인 볼보에너지를 통해 충전기반은 국제 국내 표준이 호환되기 때문에, 나중에 충전인프라 디바이스까지 구축돼 기술적인 충돌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장점은 한번 주행한 도로 경우, 다음에 같은 도로를 주행할 때 인식 매뉴얼에 따라 에너지 소비 배터리 최소화하도록 기술을 갖췄다고 밝혔다. 볼보전기트럭의 드라이브 포인트는 최적화된 주행거리 제공, 다이나플리트를 통한 거리 및 경로 안내 지원, 배터리 사용에 대한 운전자 피드백 제공까지 한다.
볼보전기트럭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인 K-EV100 등의 움직임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도 차량 전동화라고 사회적 과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K-EV100'는 환경부, 한국자동차협회가 주관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기업 보유 또는 임차 차량을 전기차 또는 수소자로 전환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볼보트럭은 LNG 트럭까지도 연구개발에 출시도 앞두고 있고, 볼보트럭 안심케어 서비스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2025년까지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 달성과 누적 판매 대수 4만 대를 목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국내 대형 트럭 시장은 다시 1만 대 고지 돌파 자신감과 함께 1996년 한국 시장 진출해 25주년을 맞아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올 상반기 내에 누적 판매 대수 3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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